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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에서는 ‘잘되면 남편 덕, 안 되면 아내 탓?’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유키스 출신 일라이 아내 지연수는 “돈 관리는 제가 하고 있다. 생활비 등 카드 결제일이 올 때마다 예민해진다”고 말했다.
지연수는 “누가 말 시켜도 좋게 안 나가서 입을 다물게 되는 상황이 온다”며 “예민할 때 남편이 ‘뽀뽀할 때 눈을 왜 안감아?’라고 하더라. 그게 열 받아서 ‘그걸 왜 따져?’라고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지연수는 “신랑이 그냥 물어본 거라고 하면서 친구를 만나러 갔다. 이후 전화가 왔는데 ‘술 먹으니까 보고 싶다’고 했다. 그래 아까 화냈으니까 가야겠다고 했는데, 제가 가니까 친구들이 그냥 나가더라”고 털어놨다.
지연수는 “신랑이 계산을 저에게 미룬 것”이라며 “계산을 하고 나오면서 신랑을 쳐다보니까. 아무런 의심 없이 ‘사랑해’라고 하더라. 그래서 저는 그냥 이 기분 그대로 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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