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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에서는 김영하의 여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영하는 "여행 후기들을 보면 모두 즐거워 보인다. 하지만 첫 여행은 분명 쉽지 않았을 거다"며 "나 역시 34일의 유럽 여행을 하는데 20일은 그냥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하는 "당시 바게트 하나로 3끼를 해결했다. 현지의 음식도 못 먹고, 비행기 표를 싸게 사고자 한 겨울에 떠났다. 유럽의 겨울은 비 오고, 눈 오고, 어둡고, 해는 빨리 진다. 심지어 기차역도 실외이기 때문에 5시간을 그냥 밖에서 버텼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영하는 "그렇게 힘들었지만 내가 스스로 결정해 어딘가로 간다는게 좋았다. 다음 날 아침 새로운 도시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느낌이었다. 그 때 '나는 여행을 해야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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