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타이타닉호 참사 100주년을 맞아 큰 히트를 기록했던 영화 ‘타이타닉’이 3D판으로 출시된다고 미 영화감독 제임스 캐머런이 19일 밝혔다.
지난 1997년 큰 히트를 기록했던 ‘타이타닉’의 3D판은 내년 4월6일 출시될 계획이라고 파라마운트와 20세기 폭스 영화사, 라이트스톰 엔터테인먼트는 말했다.
영국을 출항, 뉴욕으로 향하던 타이타닉호는 1912년 4월10일 침몰했었다.
캐머런 감독은 “‘타이타닉’은 영화관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보도록 제작된 것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러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이어 “새로 선보일 3D판 타이타닉은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작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릿이 주연을 맡았던 타이타닉은 캐머런 감독에게 아카데미 감독상의 영광을 안겨준 것을 포함해 아카데미상 11개 부문을 휩쓸었었다.
타이타닉은 전세계에서 18억 달러가 넘는 흥행 수입을 올렸다.
지난 2009년 같은 감독의 3D 영화 ‘아바타’가 27억 달러의 수입을 올릴 때까지 세계 최고의 흥행 영화 기록을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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