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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스'는 새 주말드라마 '황금정원'의 오지은이 출연해 '주말 도둑' 특집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갔다.
이날 오지은은 "데뷔작이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의 신세대 며느리 역할이었다"며 "명절 같은 때에 '시댁을 먼저 가냐 친정을 먼저 가냐' 할 때 '반반씩 하자'고 당차게 제안하는 캐릭터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여성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통쾌한 사이다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악플이 어마어마했다"고 덧붙였다.
오지은의 남편은 재미교포. 그는 "실제로 결혼해보니까 이미 학습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안 그럴 만한 분과 결혼했다"며 "시어머니가 한국으로 들어오셨는데 워낙 문화가 미국에서 사셨기 때문에"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 번은 시어머니가 음식 주러 집에 오셨는데 남편이 주차장에서 음식만 받아오겠다고 하더라"라며 "저는 말도 안 된다고 했는데, 남편은 들락날락하면 사적인 공간을 침해한다고 했다"고 일화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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