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고백' 진화 "모든게 아이 중심으로 돌아가"

서문영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7-22 0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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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남편 진화가 육아 스트레스로 탈모를 얻었다고 밝힌 사연이 조명되고 있다.

최근 방송에는 진화, 함소원 부부의 냉랭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진화는 아내 함소원이 홈쇼핑 촬영을 간 사이 육아를 시작했고, 투정으로 울음을 멈추지 않는 딸을 재우느라 진땀을 뺐다. 진화가 드디어 아기를 재운 순간, 진화의 고향 친구가 집으로 찾아왔다.

진화의 친구가 "누가 일찍 결혼 하랬냐"고 하자 진화는 "그땐 결혼 밖에 몰랐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스트레스 풀 곳이 없어 힘들다. 모든 게 아이 중심으로 돌아간다. 아이를 낳고 머리숱이 반으로 줄었다. 탈모가 왔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아빠라는 위치에 부담을 느꼈다. 생각할게 너무 많아서 불면증이 생겼다고도 고백했다.

그날 밤, 아내 함소원이 퇴근해 집에 왔지만 진화는 육아 때문에 살림을 돌볼 수 없는 상태였다. 집안 곳곳이 어질러져 난장판이 된 모습에 함소원은 분노가 폭발했다.

함소원은 남편 진화에게 "나 밖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 솔직히 지금 엄청 피곤하다"라고 말하자 진화는 "나는 안 피곤하냐. 나도 안 놀고 집에서 아기 봤다. 내가 집에서 자고 논 것도 아니지 않냐. 아기 보지 말까? 눈 안 떼고 내가 봐야 하지 않냐"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함소원은 "아기가 잘 때 치우면 되는 것 아니냐"라고 반박했지만 진화는 "언제 깰지도 모른다. 내가 나가서 일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너만 바쁜 것처럼 말하지 말아라"라고 말한 뒤 자리를 벗어났다. 집안 분위기는 한없이 냉랭해졌다.

스튜디오에서 부부의 대화를 지켜보던 한숙희는 함소원을 향해 "일 좀 줄이고 남편 좀 (챙겨라)"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진화 또한 이만기의 아내를 보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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