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독박육아 스트레스 어쩌다가...함소원과 대화 거부 '조명'

서문영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7-23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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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가 육아 스트레스에 시달린 모습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함소원·진화 부부의 일상이 안방을 찾아갔다.

이날 진화는 "탈모도 생겼다. 사실 아기를 낳기 전부터 잠을 잘 못잤다. 아기가 생기니 생각할 게 너무 많았다. 그래서 불면증이 더 심해졌다. 밤을 꼴딱 새고 뜬눈으로 일어나면 커피 한 잔이랑 에너지 드링크 하나로 버텼다. 매일 두 시간씩 밖에 못 잤다. 지금도 몇 시간밖에 못 잔다. 혼자 고민하는 성격 때문인지 어쩔 수가 없다. 생각이 너무 많아서 잠을 잘 수가 없다. 우울증까지는 아닌데 계속 긴장하는 습관이 생겼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아내가 밖에서 돈을 버니까 내가 집에 있어야지 어쩌겠나. 아내와의 사이도 모든 것이 아기 중심으로 흘러간다. 마음 속에 있는 스트레스는 풀 데가 없다. 지금 나보다는 눈앞의 아기가 중요하다. 말도 안되는 것으로 싸우면 나는 말을 안 한다. 스스로 참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새벽이 되어서야 생방송을 마치고 함소원이 귀가했다. 함소원은 어지럽혀진 거실과 화장실에 그대로 있는 기저귀, 변기 옆에 떨어져있는 혜정이의 머리띠 등을 보고 진화에게 따지기 시작했다. 이에 진화는 "나는 집에서 놀았냐. 나도 안 놀고 아기봤다. 아기가 계속 울어서 치울 팀도 없었다. 똥오줌도 치워야하고 목욕도 시켜야하고 나도 나가서 일하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너만 바쁜 것처럼 이야기하지 마라"고 싸늘하게 대답했다.

진화의 말에도 함소원은 "아기 물건은 반드시 깨끗해야한다고 몇 번을 말했다. 나도 놀다 온 것도 아닌데 이런 거 보면 피곤하다"며 같은 말을 반복했고, 이를 들은 진화는 "그만 얘기하라"고 말하며 함소원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자리를 떠 시청자들의 걱정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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