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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KBS1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김승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중학교 은사 홍승모 선생님을 찾기 위해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현은 넉넉하지 못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김승현은 "4살 때 아버지 공장에 화재가 났고 이후 가세가 기울었다. 당시를 기억해 보면 아버지, 어머니, 남동생과 함께 네 식구가 단칸방에서 다 같이 잤다. 슬레이트 지붕이었고, 화장실이 집 안에 없었다. 연탄도 갈아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승현은 "연탄 때문에 온 식구가 다 죽을 뻔한 적도 있었다. 5학년 때인데, 내가 연탄을 잘못 갈아서 연탄가스에 중독이 됐다. 온 식구가 자다가 사고를 당한 거다"라며 "마침 동생이 일어나서 어지러워 하며 밖으로 나왔는데 온 가족이 그러고 있으니까, 마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가족들을 구했다. 사람들이 끌고 나오니까 마당에서 다 실신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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