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김승현 "딸 수빈이, 동생이라고 호적에 올려" 무슨 사연이길래?

서문영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7-24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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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배우 김승현이 딸 수빈을 동생으로 호적에 올렸다는 사실을 고백해 이목을 모았다.

최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배우 김승현이 출연해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현은 과거 수빈이의 엄마와 연애시절 이야기를 언급했다.

김승현은 “수빈이 엄마는 정말 공부를 잘하는 모범생이었다”면서 “저보다 한 학년 선배였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수빈 엄마와 너무 진하게 사랑을 했다”며 “당시 부모님끼리 너무 당황스러워하셨다. 임신 소식을 말하기가 참 어려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첫 (양가)대면식은 아이가 태어날 때였다”고 고백했다.

당시 어린 나이에 딸을 안게 된 김승현은 양측 부모님 간의 갈등으로 인해 수빈이의 엄마와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김승현은 “수빈이가 있다는 게 밝혀지면 연예계 생활을 못 할까봐 처음에는 (딸을)동생으로 호적에 올렸다”면서 “‘내 딸인데 어떻게 동생으로 호적에 올릴 수 있느냐’고 부모님과 많이 싸웠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어머니가 노심초사 조심 조심 수빈이를 키웠다. 막둥이라고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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