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가수 김현철이 클랑과의 인연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내 친구 특집'으로 꾸며져 작곡가 김현철과 클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MC 문희준은 김현철에게 "클랑과 어떻게 인연이 됐냐"고 물었다. 이에 김현철은 "우연히 클랑의 노래를 들었는데 성량이 정말 풍부하고 너무 좋아서 수소문해서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고 문희준은 클랑에게 "수소문해서 찾아내고 정말 너무 무서웠겠다"고 말해 출연진들이 폭소했다. 이어 MC 정재형이 클랑에게 "김현철이 함께 무대를 하자고 했을 때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클랑은 "부담이 크기도 하고 믿어지지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김현철은 이날 선보일 무대를 언급하며 "오늘 저희 무대는 '고목나무에 매미' 같을 거다. 제가 고목나무에 매달린 매미처럼 노래를 부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고 문희준은 김현철에게 "무슨 얘기 하는 거냐. 누가 봐도 선배님이 고목나무 아니냐. 매미가 너무 크다. 고목나무 부러지겠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