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누른 ‘원조 슈퍼히어로’ 퍼스트어벤저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7-25 1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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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우뚝… 2위는 해리포터

북아메리카에 불어닥친 원조 슈퍼 히어로물 '퍼스트 어벤저'(감독 조 존스턴) 허리케인이 '해리 포터' 시리즈의 10년 대미를 장식하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파트2'(감독 데이비드 예이츠)의 마법을 집어삼켰다.

25일 오전 8시(한국시간) 북미 영화흥행성적을 잠정집계하는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저'는 3715개관에서 6582만7000달러(누적 2억7418만2000달러)를 벌어들여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2위는 한 계단 내려온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파트2'다. 개봉 첫 주말과 같은 4375개관을 유지했지만 수입은 1억6855만 달러에서 4806만5000 달러(누적 2억7418만2000 달러)로 급감했다.

3위는 저스틴 팀버레이크(30)와 밀라 쿠니스(28)가 주연한 신작 로맨틱 코미디 '프렌즈 위드 베네핏'(감독 윌 글럭)이 차지했다. 2926개관에서 185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4위는 '트랜스포머: 다크 오브 더 문'(감독 마이클 베이)로 다시 두 계단 떨어졌다. 3375개관에서 1200만 달러(〃 3억2578만9000달러)를 챙겼다.

5위는 제니퍼 애니스턴(42)의 '끔찍한 보스들'로 3104개관에서 1172만 달러(〃 8240만2000 달러)를 거둬들였다. 직장생활에서 좌절을 느끼는 주인공 3명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자 상대방의 직장상사를 죽여주기로 계획하면서 벌어지는 포복절도 스토리다.

이밖에 동물원 배경 코미디 '주키퍼'(870만 달러·누적 5920만4000달러), 만화영화 '카2'(572만6000달러·〃 1억7644만5000달러), 만화영화 '곰돌이 푸'(514만1000달러·〃 1757만3000달러), 학교 배경 코미디 '배드 티처'(260만달러·〃 9435만5000달러), 제64회 칸 영화제 개막작인 우디 앨런(76) 감독의 코미디 '미드나잇 인 파리'(189만9000달러·〃 4487만8000달러)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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