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교육비경비보조금 상향… 출산장려 양육지원…

[시민일보] 동대문구의회는 지난 2010년 6월 제5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로 8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비례대표 2명을 포함, 총 18명의 의원이 7월 당선돼 , 4년 임기의 제6대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시민일보>는 동대문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구민에게 열린의정, 현장의정, 구민과 함께하는 의정이란 기초의회의 사명 아래 환경개선 및 복지사업 등 각종 현안사항의 문제를 제안하고 처리하는 등 그간의 의정활동에 대해 알아봤다.

동대문구의회는 제6대 전반기(의장 이병윤)에 정례회 3회, 임시회 8회 등 총11회의 회기로 91일간의 회기 일정을 운영 지난 1년간 알뜰 긴축예산편성, 구민불편 사항 개선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무엇보다도 일자리 창출사업, 지역경제활성화 등 중소기업육성기금설치 및 운영조례일부개정조례안 등 민생관련 조례, 저탄소 녹색성장 조례안 등 품격높은생활도시환경에 관한 조례, 장애인출산장려 및 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복지증진과 균형 잡힌 동대문구 건설에 앞장서 총 76건의 안건을 심의 처리했다.

위원회별로 주요처리 안건을 살펴보면 ▲행정기획위원회는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외 41건, 서울약령시 한방산업 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위한 의견제시의 건, 복지건설위원회는 폐기물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외 25건 전농제11구역정비계획 및 정비구역변경에 관한 의견제시의 건외 6건, 또한, 본회의에서 제209회 임시회에서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행정기획위원회의 주요 조례안건인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제206회 임시회)의 제안이유는 교육여건 개선 및 학력신장을 위해 교육경비 보조금 보조기준액을 8%를 10%로 상향해 동대문구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함이며, 그리고 학교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제206회 임시회)이 제안이유는 학교급식 등의 질 향상을 통하여 성장기 아동 및 청소년들의 건전한 심신발달에 기여하고, 무상급식 지원 근거를 마련하려는 것에 있다.

▲복지건설위원회의 주요 조례안건인 폐기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제204회 정례회)은 G20 정상회의 개최에 대비하여 무단투기 과태료 부과대상에 껌투기를 명시화하여 단속근거를 명확히 함과 동시에 껌투기 예방효과를 극대화하여 깨끗한 거리를 조성 하려는 것이며, 출산 장려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제207회 정례회)은 출산율 저하에 따른 사회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가족의 출산 및 자녀양육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강화하고 다자녀 출산 및 양육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자 함이었다.

아울러 동대문구의회는 열린의회 구현으로서 ‘구의회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성인에게는 의정활동의 궁금증을 해소시키고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에게는 꿈의 나래를 펼치며, 의회와 구민이 한층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연중 실시해 지난 1년간 7차례 연인원 200명이 방문했으며, 열린사회 동대문시민회, 한국외국대학교, 관내 초·중학생들이 의회를 방문하여 3층 소회의실, 의원연구실, 상임위원회실, 본회의장, 구민 방청실 및 홍보관 등을 1시간 가량 직원 안내 및 장소별 설명에 따라 구의회을 견학했다. 이병윤 의장을 비롯한 지역구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견학 학생들의 질문에 진솔한 답변과 함께 유년시절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과정 등을 들려주어 학생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기도 했다.

한편 2010년 9월 자체 모임을 갖고 서민의 고통 분담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기 위해 의정비를 2년 연속 동결하였고, 이는 장기침체로 인해 내수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서민생활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새롭게 출범한 제6대 동대문구의회가 지역경제의 고통을 분담하고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예산을 늘려 경기회복에 동참하는데 앞장서기 위함이었다.

진용준 기자 jyj@siminilbo.co.kr

사진 설명=지난 제211회 임시회 기간 중 의원들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