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한상진 무한 팬심..."허재, 마이클 조던과 동급"

서문영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7-26 00:06: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냉부해' 배우 한상진이 농구 감독 허재에 대한 무한 팬심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최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부해'에서는 농구 감독 허재와 배우 한상진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한상진은 "전설의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과 허재가 대결을 펼친다면 막상막하일 것"이라며 허재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97-98 시즌 챔피언 결정전 5차전에서 허재가 손가락에 붕대를 감고 뛴 경기가 있다. 내가 생각하는 베스트 경기다"라고 말했다. 당시 허재는 손가락에 붕대를 감고 피를 흘리면서도 끝까지 경기를 뛰는 투혼을 발휘했고, 5차전 경기에 승리했다.

그러나 허재는 "7, 8차전에서 패배해 준우승을 했다"며 아직까지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준우승 팀에선 최초로 MVP를 받았지만, 팀이 졌다는 속상함에 트로피를 버려뒀다"면서 "며칠이 지난 뒤에 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허재는 당시 부상에 대해 "오른쪽 손등이 골절됐었다. 그래서 지금도 주먹을 쥐면 쏙 들어간다"고 설명하며, "바로 수술을 했으면 이렇게 안됐을 텐데, 그대로 경기를 계속해서 인대가 말려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허재는 "농구 선수들은 다 그렇다"고 겸손히 답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