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명훈 "잘 하고 있죠, 또 봐요 하더라"...30년 전 윤종신과 화장실서 조우?

서문영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7-2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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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영화 '기생충' 배우 박명훈이 가수 윤종신과 인연을 공개해 화제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소름 유발자'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박명훈이 출연했다.

먼저 박명훈은 '기생충' 촬영 당시 8kg를 감량했다며 작품 속과 조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명훈은 봉준호 감독과의 전화 연결을 부탁하는 김구라의 부탁에 "절대 안 받을 것"이라면서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날 황금종려상의 주역 박명훈은 칸 영화제에서 숨바꼭질하기 바빴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그는 "작품 속 내 존재가 스포일러기 때문에 칸 영화제에서조차 숨바꼭질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명훈은 "칸 영화제에 함께 갔지만 카메라에 찍힐까봐 변두리에만 있었다. 이후 숨어다니는 버릇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명훈은 "아직 '기생충'을 안 보신 시청자들이 있다면 지금 과감히 채널을 돌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박명훈은 "30년 전 윤종신을 화장실에서 마주쳤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모았다.

그는 "화장실에서 윤종신과 둘 뿐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날 보더니 '잘 하고 있죠, 또 봐요'라고 나가더라. 당시 내가 17살이고 윤종신이 24살이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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