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정유미 출연 ‘영화 도가니’ 올 가을 개봉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8-17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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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학교서 발생한 학생 학대사건 그려내

공유(32)와 정유미(28)가 출연하는 영화 ‘도가니’가 올 가을 개봉한다. 작가 공지영(48)씨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전남 광주 무진의 청각장애학교에 새로 부임한 미술교사가 교장과 교사들의 학생 학대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는다. 2005년 청각장애학교에서 발생한 사건이 바탕이다.

충격적인 사건이었으나 가해자들은 솜방망이식 처벌을 받았고, 언론도 관심을 보이지 않아 금세 잊혀졌다.

공지영씨는 원작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되는 그들의 가벼운 형량이 수화로 통역되는 순간 법정은 청각장애인들이 내는 알 수 없는 울부짖음으로 가득 찼다’는 기사를 보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털어놓았다.

영화에서 공유는 학대받는 아이들을 위해 진실을 추적하는 미술교사 ‘인호’역을 맡아 사려 깊고 진지한 모습을 보여준다. 정유미는 ‘인호’를 도와 진실을 찾는 ‘유진’을 연기한다. 털털하면서 정의감 넘치는 여성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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