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가 옥탑방 문제아들에 출연해 문제를 맞혔다.

22일 방송된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이덕화가 게스트로 출연해 퀴즈를 맞히는 모습이 방송됐다. 오프닝 토크를 끝낸 MC들은 이덕화에게 퀴즈 오프닝을 위한 ‘부탁해요’멘트를 요청했다.

퀴즈 이야기를 들은 이덕화는 “여기 문제 많이 내니?”라고 물었고, MC들은 “여기 뭐 하는 줄 알고 나오신 거에요”라며 당황했다. 이에 이덕화는 이야기하러 나오는 줄 알았다면서 “문제 신경 안 써. 문제 안 맞히면 되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은 “그럼 집에 못 가요”라고 말했고 송은이는 “역대급 게스트다”라고 했다. 김용만은 “퀴즈 풀려는 마음가짐은 없으셨구나”라면서 이덕화에게 ‘부탁해요’ 멘트를 요청했다.

“첫 번째 문제입니다”라는 PD의 목소리를 들은 이덕화는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목소리만 나오는 거야?”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덕화는 “옥탑방의 문제아들, 문제 부탁해요”라며 퀴즈의 오프닝을 열었다.

첫 번째 문제로 당뇨병, 우울증, 생식 장애를 일으키는 수면 유형을 맞히는 문제가 주어졌다. 민경훈은 “불을 켜놓고 잔다”라고 말했고 정답을 맞혔다. 두 번째 문제는 부엉이의 신체 비밀을 맞히는 문제가 주어졌다.

김숙은 “나 부엉이 좋아해”라며 부엉이 매니아임을 밝혔다. 김숙은 부엉이 그림을 그리며 “부엉이 가죽을 쭉 당기면 다리가 엄청 길어”라고 말하며 “배기 바지 입고 있다고 생각하면 돼”라며 부엉이 박사의 면모를 드러냈다. 김숙이 “부엉이는 롱다리였다”라고 말했고 정답을 맞혔다.

김숙은 “나 부엉이 진짜 좋아해. 부엉이 키울 수 있으면 키우고 싶어”라고 했다. 이덕화는 “잘한다. 축하해”라며 부러워했고 송은이는 “다 같이 맞히는 거에요”라며 웃었다.

헐리우드 배우 러셀크로우가 자신을 저지하는 보디가드에게 한 행동을 맞히는 문제가 출제됐다. 이덕화는 “귀를 물었나?”라고 말했고 첫 번째 시도만에 정답을 맞혔다. 흥분에 찬 이덕화는 춤을 추며 스튜디오를 가로질렀다. 이덕화는 “러셀크로우 입마개 해야 겠다”라고 말했다.

청어는 대부분의 물고기가 부레로 의사소통하는 것과 달리 다른 것으로 의사소통을 한다고 하는데, 청어의 의사소통 방법을 맞히는 문제가 출제됐다. 김용만은 낚시 매니아인 이덕화에게 기대했지만 이덕화는 “청어 잘 몰라”라면서 “청어는 잘 안 잡히는 물고기야”라면서 난새을 표했다.

이덕화는 문제와는 거리가 먼 물고기 상식을 이야기해서 출연자들을 당황시켰다. 정형돈은 “선생님 청어는요..?”라고 물었고 이덕화는 여전히 “청어는 낯선데”라고 말했다. 이덕화는 “부레 아니면 아가미 아니면 입”이라면서 범위를 좁혔다.

하지만 모두 오답이었고 송은이는 “색깔을 변화해서”라고 답했지만 정답이 아니었다. 정형돈은 “방귀를 뀐다”라고 말했고 정답을 맞혔다.

이어서 서양외교관들이 테니스 치는 모습을 본 고종이 한 말을 맞히는 문제가 출제됐다. 이덕화는 드라마 ‘여인천하’ 촬영 당시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말하고 힌트를 얻었다. ‘테니스는 땀을 흘리며 뛰어다니는 운동’이라는 힌트를 얻은 이덕화는 “힘든 일을 상것들에게 시키지 왜 직접해?”라고 말했고 정답을 맞혔다.

뿌듯함을 느낀 이덕화는 “이렇게 맞힌 애들 있었니?”라고 물었고 6문제를 맞혀 명예의 전당에 오른 다비치를 보고는 “얘들은 공부 잘 했니?”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6자 영어 문제로 헤어무스에서 ‘무스(Mousse)’를 적는 문제가 출제됐다. MC들은 이덕화에게 무스를 바르냐고 물었고 이덕화는 “난 무스 잘 안 발라. 남의 머리에 무스를 왜 발라”라고 해서 스튜디오가 초토화됐다. 무스 스펠링 문제에 실패한 후, 하와이(Hawaii)의 스펠링을 맞히며 모든 문제를 맞히고 퇴근할 수 있었다.

이덕화는 임예진과 한 번 더 출연해달라는 MC들의 요청에 “걔는 화장실을 무서워하거든”이라며 TMI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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