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유흥업소 구설' 대성...업소 대표 "대성 친한 연예인도"

서문영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7-30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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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대성이 소유한 건물에서 불법 유흥업소가 운영됐다는 구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흥업소의 대표가 폭로가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26일 채널A는 유흥업소 대표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A씨는 "불법 영업 사실을 몰랐다"는 대성의 해명을 '황당한 해명'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대성 측에서 모르쇠로 나가는 게 저희 측에선 진짜 어이가 없다"며 "저희 건물에서 미팅을 저녁에도 갖고 저희 가게 내려와서 같이, 룸에서도 얘기 다 나눴다"고 말했다.

또 "이 건물에 오는 연예인이 얼마나 많아, 대성이랑 연락을 취하는 연예인도 많이 오고 하는데"라고 전했다. 또 연예인 소유 건물이 되면 단속이 심해질 것을 우려한 업주들은 인테리어 공사 비용만 보상해주면 영업장을 옮기겠다고 제안했지만, 오히려 대성 측이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협의를 볼 때 얘기했던 부분은 보상이었어요. 솔직히 이런 가게 차리려면 돈이 한두 푼 드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성 측 대리인은 채널A에 "사실 관계를 우선 확인해야 한다."며 "추후 공식적인 입장 표명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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