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여정이 과거를 소회한 모습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조여정과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조여정은 "연기에 대한 큰 꿈을 가지고 시작하진 못 했다. 흘러가는 대로 연기를 시작했다"며 과거를 돌이켜봤다.

이어 "20대 중반 정도 됐을 때 그냥 이렇게 해서는 안 되고, 모든 걸 다 쏟아부어서 탐구해야 하는 직업이 아닐까 생각이 들면서 달라진 것 같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가지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특히 조여정은 "서른 살까지만 기다려보고 안 되면 다른 길을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후 그는 '방자전' '완벽한 아내' '베이비시터'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으며 실력파 연기자로 자리잡았다. 최근 그가 출연한 영화 '기생충'은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여정은 "포기하지 않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다 필요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힘든 시간을 겪었던 20대의 자신을 향해 "다 잘하고 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40대 조여정에게 메시지를 보내보자"는 제안을 받자, 조여정은 "얼마 안 남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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