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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전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엽기적인 범죄, 전 남편을 죽이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 사건의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상중은 고유정의 메모를 직접 읽었다. 그는 "먹은 게 없다. 약을 억지로 먹었다"고 읊으며 고유정은 모두 적는 습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상중은 "고유정이 과연 모성애를 위해 계획적으로 누군가를 살해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할 수 없다. 그는 대체 어떤 사람이었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경찰 측에 따르면 당시 고유정이 전 남편을 살해하던 당시 아이가 자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전 남편의 친구는 "누가 봐도 잘 살 것 같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전 남편의 친 동생은 "형이 고유정에게 핸드폰으로 맞아 실명할 뻔 했다. 먼저 이혼 이야기를 해놓고 차일피일 미뤘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에 한 변호사는 "친모가 아닌 친부에게 양육권을 주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에 고유정이 양육권을 가져가게 된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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