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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된 채널A 뉴스 '사건 상황실' 속 '판결의 재구성' 코너에서는 배우 최진실의 매니저로 유명한 배병수 씨의 피살 사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1994년 12월 11일 배병수 씨가 부하직원 전용철에게 살해당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배병수 씨 가족은 그에게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출동한 경찰은 배병수 씨의 집에서 격투 흔적을 발견하고, 단순 실종사건에서 강력 사건으로 수사를 전환했다. 이후 배병수 씨는 경기도 가평군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 전용철은 "나를 멸시하고 해고했다"는 이유로 배병수 씨를 살해한 후 시신을 암매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용철은 당시 공범인 김영민과 함께 배병수 씨의 은행 계좌에 있던 2억여 원 중 약 3000만 원을 인출해 도피 생활을 이어왔다. 사건 발생 12일 만인 12월 23일, 두 사람은 경찰에 검거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생전 배병수 씨는 배우 최민수, 이병헌, 엄정화, 故 최진실의 매니저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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