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 "연어 카레? 0점"...덮밥집 방문 후 일침 날린 이유는?

서문영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8-03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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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덮밥집에 일침을 날렸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여름특집' 두 번째 편이 안방을 찾아갔다.

이날 백종원은 대전 청년구단 '덮밥집' 기습점검에 나섰다.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사장님 앞에서 백종원은 "언제 이렇게 확장했냐"고 말문을 열었다.

방송 당시 덮밥집은 백종원의 호평을 받았다. 기존 메뉴였던 연어 덮밥과 마늘 불고기 덮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사시미 요리 등을 추가한 덮밥집. 이에 백종원은 "너무 비싸다"며 혹평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메뉴판이 너무 읽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 메뉴 연어 카레를 주목한 백종원은 시식을 요구했다. 이를 맛 본 백종원은 "4000원이면 싸고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연어 맛이 확 올라온다. 이건 손님을 생각하지 않은 것"이라 일침을 가했다.

또 백종원은 "카레에 대한 모독이고, 카레를 먹는 사람들을 모독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르면 카레 육수를 생선 국물로 만든 것은 카레 속 달걀이 아까울 정도라고. 재료를 활용할 때 특성에 맞는 조리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덮밥집은 무조건적인 재료활용을 한 셈이다.

이에 백종원은 "연어 덮밥을 위한 재료가 안 팔리니까 끓여서 카레를 만든 것이다. 결국 버릴 걸로 장사했으니 0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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