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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은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같은 병이라며 오빠가 나으면 우리 아빠도 나을 수 있을 것 같다 말했던 아이야. 나 이제 멀쩡하다. 근육맨이다”라며 “아빠 소식 전해줘. 오빠는 앞으로도 건강할 게”라고 말했다.
뒤이어 올린 글에서는 “같은 병을 환자에게 있어서 가장 행복한 소식은 ‘요행 없이 의사 말만 잘 지켜서 완쾌한’ 사람의 이야기라는 걸 뼈저리게 깨달았다”며 “저는 이제 앓기 전보다 훨씬 더 건강하다. 반드시 건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지웅은 투병 당시로 보이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머리카락과 눈썹이 거의 다 빠진 모습이다.
앞서 허지웅은 지난해 12월 SNS를 통해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소속사에 따르면 허지웅은 병원에서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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