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365일 '시민과의 대화' 광폭행보...현장행정 通했다

이나래 / / 기사승인 : 2011-12-26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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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회 시민 정책토론회 개최... 소통으로 창조하는 문화도시 박차
부천아트밸리,둘레길 조성 ... 화장장려금 70% 지원 이용불편 낮춰
[시민일보]2011년 신묘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문화특별시 부천 건설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90만 시민과 2천여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차게 달려온 부천시는 초등학교 무상급식 전격시행, 화장장 이용 불편해소, 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 공간 체육공원 조성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10월 부천시가 도시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도시로 인정받았으며,‘소통으로 창조하는 문화도시 부천’이라는 시정 목표에 걸맞게 인터넷소통 종합대상을 수상해 소통을 가장 잘하는 도시로서도 인정받는 쾌거를 올렸다.

이밖에도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사업비가 많이 투입된 지하철 7호선 연장 건설공사의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부천 둘레길 조성공사 완료, 오정레포츠센터 개관 등 대형사업들을 잘 마무리 해오고 있다.
<시민일보>는 이같은 성과를 2011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살펴본다.
▶ 시민이 만들어 가는 시정, 시민 참여 소통행정 추진

김만수 시장은 시민과의 현장대화를 37회 3500여명과 개최해 195건의 건의 사항을 수렴하는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왔다.
또한 주 1회씩 17회 2천여 명과 시민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시민과 소통하고 시 주요시책을 수요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접근하면서 시정을 운영해 왔으며 시 살림의 기본인 예산편성과정에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도입, 2012년도 본예산 편성 작업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 꿈과 희망,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 도시 부천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준비하는 교육을 적극 추진해 왔다.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해 온 무상급식을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예술특화교육인‘부천 아트벨리’도 본격 운영하고 있다.
‘부천 아트벨리’란 문화도시 부천이 가지고 있는 인적 인프라인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합창단, 만화가 등의 전문인력을 활용해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예술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34개 초등학교를 시범 특화지구로 지정하여 국악, 기악, 합창, 만화 등 14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는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호응이 매우 좋았다.
이밖에 상동 도서관과‘부천시민학습원’이 새롭게 문을 열어 시민들에게 더 폭넓은 학습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 한 단계 업 그레이드 된 문화
5월에 개최된 복사골예술제를 비롯해, 제15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 14회 부천만화축제, 13회 학생애니메이션 축제 등의 문화사업은 시민 참여형 행사로 개최했다.

그 결과 예년에 비해 많은 관람객들이 부천을 찾아오는 성과를 거둬 문화도시로서의 부천 이미지가 더 한층 높아졌다.
▶ 외곽순환도로 하부공간 체육공원으로 탈바꿈
길이 3.27km, 폭 40~65m에 이르는 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 (송내 IC~굴포천)을 장애인 단체 등 14개 단체에서 차고지, 자재적치, 고물상, 재활용 선별장, 콘테이너 등을 설치해 불법점유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12월 화재사건을 계기로 그동안 불법으로 보기 흉하던 곳을 말끔하게 정비했다.
아울러 정비된 하부공간에 시민 휴식 공간을 위한 족구장, 테니스장, 식물원 등을 조성해 녹지와 문화, 체육이 어우러지는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
▶ 화장장 이용불편 해소, 화장 장려금 70% 지원

지난 6년간 주민들 간 갈등 속에 끌어오던 추모공원 건립 계획을 취소하고, 부천 시민들이 인천가족공원(화장장)을 오전 이용이 가능하도록 인천시와 합의를 이끌어내 5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또, 화장장려금 지급조례를 제정하여 9월부터 화장비용의 70%를 화장장려금으로 지원해 시민들의 장례 불편을 해소했다.
▶ 42.195km 부천 둘레길 조성
부천 외곽을 잇는 부천 둘레길을 조성했다.
마라톤 풀코스와 같은 42.195km로 조성된 이 둘레길은 4개 코스로 나누어져 있으며, 지정학적인 특성에 따라 코스명이 정해져 있다.
부천 둘레길은 걷기와 하이킹에 적합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점차 부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1코스 향토유적 숲길(고강동 선사유적자 ~ 소사역), △ 2코스 산림욕길(소사역 ~ 송내역), △3코스 물길따라 걷는길(송내역 ~ 굴포천), △4코스 황금들판길(봉오대로 ~ 고강동) 등이다.
▶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 육성
경제구조가 튼튼하고 건강하기 위해서는 공익성을 갖춘 사회적기업이 많아져야 한다.
부천시는 지역특성을 살린 ‘부천형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대한민국 사회적 기업의 모델을 만들기 위하여 실질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시책과 프로그램 추진으로 사회적 기업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관련 조례제정은 물론 사회적기업지원센터 설립,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보노단’운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 육성하고 있다.
▶ 지하철 7호선 공사 차질 없는 추진
부천의 2012년은 본격적인 지하철 시대가 개막되는 부천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맞는 해이기도 하다.
10월 개통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지하철 7호선 부천연장구간 공사는 차질없이 추진돼 이제 마무리 단계에 있
다.
내년 3월말까지 노선공사가 완료되고 4월부터 시범운행을 하게 된다.
길주로를 따라 연결되는 지하철 7호선의 개통을 맞이해 △ 상동 영상문화단지 종합 마스터 플랜 수립 △ 중동 신도시 문화예술회관 건립 본격화 △ 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개발사업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부천=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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