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경기 오산시장, "행복육아ㆍ혁신교육 대표브랜드 만들기 가속페달"

김정수 / / 기사승인 : 2012-02-14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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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하고 아이 맡길 수 있는 '육아나눔터' 365일 운영… 공교육 활성화위한 학부모스터디ㆍ비전스쿨등 확대

[시민일보] 곽상욱 오산시장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교육,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출산·보육도시,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활성화, ▲삶이 풍요로운 녹색 환경도시, ▲누구나 편안한 생활복지, ▲즐거움이 있는 생활속 문화기반, ▲소통과 참여의 열린시정 등 2012년 7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곽 시장은 그러면서 "2012년 임진년은 모두가 신나고 기쁜 일들이 넘쳐나는 희망의 해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지금까지 추진해 온 정책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오산시민의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시민일보>가 신년사에서 밝힌 2012년 7대 정책방향에 대해 곽상욱 오산시장과 가진 일문일답 형식의 인터뷰 전문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교육'을 지속적으로 다져 나가겠다는 정책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지난 해 2월11일, 우리시가 ‘혁신교육도시’로 선정되어 새로운 변화의 전환점을 맞이하였고 혁신교육 토대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환경 개선과 프로그램 개발 등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다하였으며 지역사회의 모든 자원이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혁신교육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에는 혁신교육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한 차원 높은 교육정책을 완성해 나아가겠다.

특히 혁신교육 추진 강화를 위해 공교육 혁신 브랜드인 물향기학교를 집중 육성하고 학부모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학부모 스터디’와 즐거운 교실 밖 현장학습인 ‘시민참여 학교’, 청소년의 꿈을 찾아주는 ‘비전스쿨’ 운영 등은 혁신교육의 대표 브랜드가 되고 지역사회 모두가 평생학습의 장이 되어 교육여건이 좋아 찾아오는 미래를 준비하는 행복오산 교육을 구현해 나가겠다.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출산·보육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정책방향의 세부계획은?

우리시는 평균연령이 30.7세의 젊은 도시로 출산ㆍ보육 시범도시’에 걸맞는 아동ㆍ부모 모두가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

젊은 부모들이 생업에 종사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365일 24시간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보육시설을 6개 동에 1개씩 설치하고 출산ㆍ보육ㆍ건강정보 등을 공유하는 ‘육아 나눔터’를 경기도 최초로 시범 운영하는 한편 국ㆍ공립 보육시설을 확충하여 질 높은 보육환경을 제공하겠다.

5세아 누리과정과 영유아 보육료 지원 아이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간호사 파견 지원 어린이 급식지원센터 운영 지원 등 어린이집 이용 아동에 대한 보육지원 사업을 강화하여 보육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겠다.

또한 보육교직원에 대한 담임수당, 장기근속수당 지급 등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직무, 전문, 안전교육을 실시토록 하겠다.

둘째아, 셋째아 이상 출산 장려금 지원확대, 태교음악회 및 생애 주기별 맟춤형 출산 지원 난임부부, 임산부 산전ㆍ산후 지원을 강화하여 출산의 부담을 경감시켜 주고 아이는 좋은 환경에서 부모는 안정된 생활에서 보육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세부계획은?

최고의 복지는 역시 일자리라고 생각한다. 평소 누구나 땀 흘려 일할 수 있는 일터와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 할 시대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최선을 다하여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먼저 세계적 화장품 산업의 대표기업인 (주)아모레퍼시픽과 연계한 뷰티-코스메틱 관련 기업을 유치하여 부가 가치가 높은 향장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겠으며 가장 산업단지에 국내외 투자 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정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필립스사와 MOU 체결에 이은 조명사업 추진과 첨단 IT대기업 등 우량기업을 유치하여 고용을 증대시키겠다.

그리고 지역실정에 맞는 특화사업 선정과 지역공동체 사업을 발굴하고 마을기업 및 오산형 사회적기업을 육성하여 일자리 제공과 생활경제 안정을 도모하겠다.

오산의 명물인 중앙 전통시장과 소형점포의 활성화를 위하여 상품권 판매를 확대하고 대형마트의 도심 진입을 억제하겠으며 특화상품 개발과 빈 점포 활용 등 특성화 사업에 주력해 경기남부권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삶이 풍요로운 녹색 환경도시'를 가꾸겠다는 정책방향에 대해 세부계획은.

중심부를 가로 지르는 오산천은 오산의 랜드마크로서 시민의 쉼터이고, 생활의 귀중한 자산이다.

녹색성장시대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오산천 중·장기발전 계획을 수립하여 수생태계 보존 및 도시속의 휴식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지류천인 궐동천, 원동천을 자연친화적으로 복원하여 자연과 사람,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오산천’을 만들어 나가겠다.

또한 오산천과 인접한 인근 시와 행정협의회를 강화하여 지속적인 국가사업으로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오산천 수질을 근원적으로 개선 하겠으며 생활 주변의 자투리 땅을 소공원으로 조성하여 푸르고 쾌적한 도심 쉼터로 꾸며 나가겠다.

또한 ‘2020 도시기본계획’을 재수립하여 현실과 미래의 발전 방향을 재설정 하는 한편 세교1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완료하고 세교2지구를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며, 테마가 있는 고품격 신도시로 건설하겠다.

세교지구 광역교통망 개선 및 도시계획도로를 지속적으로 개설하여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대중교통망을 확충하여 시민 교통불편 해소에 역점을 두는 교통정책을 펼치겠다.

▲'누구나 편안한 생활복지'를 실현하겠다는 정책방향의 세부계획은 무엇인가?

복지와 일자리가 연계되는 ‘오산행복 복지모델’을 새롭게 정립해 나가기 위해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복지정책을 개발해 나가고 일자리를 원하는 저소득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활ㆍ자립기반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

특히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교통약자 이동권 확보, 장애인 기초생활보장 강화, 맞춤형 의료보장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

어르신을 위해 경로당을 신설하고 환경을 개선하겠으며 사회봉사 활동 일자리 창출 등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노후 걱정없는 노인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또한 아동 및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위하여 예술ㆍ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통합 사례관리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

▲'즐거움이 있는 생활속 문화기반'을 다져 나가겠다는 정책방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높아진 문화ㆍ예술에 대한 시민의 열망과 오산의 위상을 통해 올해는 문화ㆍ예술의 르네상스와 ‘Beauty Osan’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

양산동에 ‘K­pop 국제 아카데미’ 건립 등 한류문화의 예술인 양성 시설과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관광객 유치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또한 오산 문화재단을 설립하여 문화예술의 컨트롤 타워로서 격조 높은 문화예술 진흥을 도모하겠으며 시민 참여형 ‘오산 문화ART센터’를 건립하여 문화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오산예술인들의 창작 혼을 키우며 교육과 체험의 공간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겠다.

'독산성문화제’를 역사체험 교육의 장으로 더욱 발전시키고 ‘Osan Beauty-Fresh Festival’을 오산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

시민의 날 체육대회와 독산성 하프마라톤 대회를 20만 시민이 함께 어울려 건강과 즐거움을 나누는 ‘함께 행복한 시민 축제’로 마련하는 등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화와 역사의 가치를 높이면서 계절적, 테마별로 시민이 공감하는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하겠다.

▲끝으로 '소통과 참여의 열린시정'을 펼치겠다는 정책방향의 세부계획은?

시민이 시장이다. 시민의 편에 서서 일하겠다. 시민과 소통하고 참여하는 열린행정을 실현하겠다.

월 1회 찾아가는 이동 시장실 운영과 1일 명예시장제를 지속 운영하고 동(洞) 주민센터의 특성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주민의 참여도를 높이겠으며 ‘주민참여 예산제’를 시행하여 재정의 건전화를 이루겠으며 각종 위원회 공모제와 회의 내용을 공개하여 투명하고 신뢰받는 시정을 만들겠다.

지난 해, 국민권익위원회의 공직 청렴도 평가에서 오산시가 전국 5위, 경기도에서 2위를 달성하여 ‘맑아진 오산’으로 인정 받았다.

이에 자만하지 않고 더욱 더 깨끗한 공직문화를 만들어 청렴행정을 실천하겠다.

공무원 조직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분야에 좀 더 확대 편성하고 창의와 열정으로 일 잘하는 직원이 인정받는 공직 사회 분위기를 만들겠으며 공직자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활기찬 직장 문화 조성에도 힘써 나가겠다.

한편 오산시는 지난 해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메니페스토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여성정책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지방세정운영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전국5위, 경기도내 2위 달성 등 시정 다수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뤘다.

오산=김정수 기자 kjs@siminilbo.co.kr

사진설명= 곽상욱 경기 오산시장이 지난 5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열린 행사에서 시민들과 제기차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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