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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가양2동 소재 구립직업재활센터에서 초음파마스크 생산시설을 갖추고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초음파마스크 생산설비는 지난 해 말부터 6개월 동안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한 것으로, 의료용인 덴탈마스크와 일반용인 웰빙마스크 등 2개의 생산라인에서 연간 80만장 이상의 제품생산이 가능하다.
전체 직원 25명 모두가 장애인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3억2000만원의 매출이 목표다.
구는 국내 초음파 마스크가 대부분 중국산인 점을 감안하면 수입대체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구는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각급 수요처에 우선구매 협조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기존 장애인 자립작업장은 단순 임가공이 대부분으로 하청생산이 대부분이었다"며 "자체 기술과 기계설비 도입으로 양질의 완제품을 생산ㆍ판매함으로써 장애인 직업재활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음파마스크는 황사, 비산먼지 등으로부터 호흡기질환 예방과 의사ㆍ간호사들이 의료용으로 주로 사용되며, 날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유은영 기자 ryu2012@siminilbo.co.kr
사진설명=이달 본격 가동에 들어간 구립직업재활센터 내 초음파마스크 생산시설에서 마스크 제조작업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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