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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서 독서물결… 주민들 책으로 通하다
호원IC공사로 송추ㆍ구리진입 20분 단축… GTX건설 추진 박차
을지대 부속병원ㆍ캠퍼스 유치… 건국大와 클러스터 조성 MOU
경기경찰청 2청사ㆍ교육청북부청사등 세워 광역 행정타운 도약
[시민일보] 전체면적 81.54㎢로 경기도 면적의 0.8%를 차지하고 있으며 15개동 약 44만명(43만40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의정부시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약진하고 있다.
이는 민선5기 2주년을 맞은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시민과의 소통과 섬김을 최우선으로 삼으며 21년간 쌓아온 학자로서의 식견을 바탕으로 자치단체의 롤-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자신의 행정철학을 차근히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민일보>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시정 역점추진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살펴본다.
□ 경기북부 교통여건 획기적 개선
그동안 의정부시 도심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의정부나들목(IC) 이용에 많은 불편과 경기북부 지역의 교통정체를 초래해 모든 시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호원IC 공사를 지난 3월30일 착공했다.
그동안 의정부시 도심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의정부나들목(IC) 이용에 많은 불편과 경기북부 지역의 교통정체를 초래해 모든 시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호원IC 공사를 지난 3월30일 착공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개설공사시 임시 개설됐다가 인접한 의정부IC와의 거리가 짧아 2007년 폐쇄된 이후 경제적 효과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답보상태에 있었으나, 서부순환도로의 요금소 예정부지를 활용한 대안을 마련해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의 노력으로 성사됐다.
시청 뒤 서부순환도로와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호원IC는 총사업비 603억원이 소요되며 2014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2015년 개통할 예정이다.
개통 후에는 의정부-구리방향, 의정부-송추방향으로 직접 진출·입이 가능한 입체화 IC가 설치돼 현재 동부간선도로로 집중되는 교통량의 분산으로 평균 소요시간이 24분에서 3~4분으로 20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나아가 비용편익(B/C) 측면을 살펴보면 통행시간, 운행비용, 교통사고 감소, 환경비용 및 온실가스 감축 등 약 200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과 교통편익에 따른 수도권 북부의 균형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민락2지구 택지개발사업과 연계해 택지내 입주민들과 인근 주민들의 교통편익을 위해서 2010년 5월부터 간선급행버스(BRT) 운영도입을 위한 민락2지구 BRT 개설공사를 2014년 5월 완공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간선급행버스가 개통되면 도봉산역과 서울시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해 서울로 출ㆍ퇴근하는 시민들은 연결시간이 40여분에서 20분내로 단축된다.
또한 현재 동부간선도로 확장 공사가 추진 중이며, 교외선 복선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사업 등 이 모든 사업이 순차적으로 완료될 경우 의정부시 뿐만 아니라 경기북부지역의 교통난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 혁신교육도시 지정 및 4년제 대학 유치
의정부시는 2011년 3월 혁신 교육지구로 선정됨과 더불어 을지대학 부속병원 및 의정부캠퍼스 유치 등 교육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의정부시는 2011년 3월 혁신 교육지구로 선정됨과 더불어 을지대학 부속병원 및 의정부캠퍼스 유치 등 교육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의정부시는 경기북부의 중심지이면서도 그 동안 국가방위와 수도권 과밀억제 차원의 많은 제약이 있어왔다.
특히 4년제 대학의 설립 금지에 따라 수도권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취임 초 조직개편을 통해 교육지원과를 신설하는 등 대학유치와 교육여건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그 결과 고산동 일원 캠프 스탠리에 건국대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첨단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으며 본격적인 사업은 캠프 스탠리가 반환되는 2016년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금오동 일원 캠프 에세이욘에는 2017년에 경기북부 최대 규모인 1208병상의 을지병원을 개원하고 2020년에는 입학정원 500명, 재학생 2000명을 편제로 하는 을지대 의정부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지난 6월 초 경기도와 의정부시, 국방부 및 을지병원 관계자들과 을지대 의정부캠퍼스 및 을지대학병원 조기 건립을 위한 상생과 소통·협력회의를 열어 조기 건립을 위한 지원방안을 협의하고 현재 행정안전부의 발전종합계획 변경승인이 완료된 상태로 사업추진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 지역균형발전과 미래성장 발판 '반환공여지 개발'
지난 50여년 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시민들이 희생을 치르면서 얻은 주한미군 반환공여지는 의정부시의 소중한 자산이다.
따라서 시는 반환공여지를 시 발전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한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 조성사업을 위해 캠프 카일과 시어즈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50여년 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시민들이 희생을 치르면서 얻은 주한미군 반환공여지는 의정부시의 소중한 자산이다.
따라서 시는 반환공여지를 시 발전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한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 조성사업을 위해 캠프 카일과 시어즈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사 신축공사는 오는 8월 이전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의정부역은 100년 만에 민자역사로 탈바꿈해 현재 4월 개점한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개장됐으며 캠프 홀링워터에는 역전근린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광역행정타운1구역인 ‘캠프 카일’에는 법원과 검찰청을 유치할 예정이며 ‘캠프 에세이욘’은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를 올해 말에 착공해 2014년 말에 입주예정이다.
이밖에 의정부보호관찰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제2청사와는 토지매각을 완료하고, 업무용지 중 건강보험공단 의정부지사 및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는 용지매매계약 협의 중으로 협의가 완료돼 추진 중인 병원 1곳 및 대학, 경기경찰청2청사,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등 5개기관과 협의 중인 법원, 검찰청 등 4개기관의 입주가 마무리되면 명실상부한 광역행정타운으로서의 기능 수행이 기대된다.
□ '책 읽는 도시 의정부'로 변화 도모
오랜 기간 동안 군사도시로서의 이미지가 강하게 형성돼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책 읽는 도시, 모든 시민이 책으로 소통하는 도시를 조성한다.
오랜 기간 동안 군사도시로서의 이미지가 강하게 형성돼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책 읽는 도시, 모든 시민이 책으로 소통하는 도시를 조성한다.
그동안 부족했던 도서관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시민들의 거주지에서 가까이 이용할 수 있는 작은도서관을 조성해 오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곳곳에 북카페, 열린문고를 설치해 시민들의 일상 생활 속에서 책을 만나고 읽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얼마전 준공한 소풍길에도 5개의 열린문고를 설치해 가벼운 등산 중에도 책을 만나고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통한 전자책 서비스를 이용해 도서를 대출해 읽고 있는 모습도 흔히 접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은 공직내부에도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공부하며 책 읽는 공무원의 경쟁력이 바로 의정부시의 경쟁력이라고 역설하는 안병용 시장은 소속 직원들에게 매월 1권 이상의 독서와 함께 독후감 제출을 권하고 있다.
□ 의정부시의 씽크탱크 '행정혁신위원회' 출범
시정을 수행함에 있어 해결해야 할 수많은 현안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범한 행정혁신위원회가 그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시정을 수행함에 있어 해결해야 할 수많은 현안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범한 행정혁신위원회가 그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의정부시의 경전철 적자해소 방안, 도로망 확충, 다문화가정 지원, 고령화사회 대비, 무상급식, 범죄예방, 일자리 창출 등 현안사항들에 대한 과학적 접근과 문제해결의 방법을 도출하기 위해서다.
외부기관에 용역 의뢰할 경우에 비해 재정부담을 크게 덜 뿐만 아니라 소요되는 기간도 단축할 수 있고, 그 결과 지금까지 3권의 연구성과물과 43건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의정부시 행정혁신위원회는 시정 전반에 걸친 행정혁신을 통해 시 발전을 도모하고자 2010년 11월 출범했다.
위원회는 일반행정ㆍ보건복지ㆍ교육문화ㆍ도시교통 등 4개 분과 50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분과위별로 지정과제와 자체적으로 연구 조사하는 자율과제를 대상으로 연구 조사를 수행해 오고 있으며 성과물은 매년 반기별로 발표되고 있다.
7월4일 제3회 연구발표회가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며 제안 내용에 대해 해당부서와 연구위원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시정에 접목시켜 나갈 예정이다.
□ ‘365일 열린 시청’ 운영으로 시민 위주의 ‘행정서비스’ 제공
현대사회에서는 맞벌이 가정이 많다.
이러다 보니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면 사실상 급한 민원서류를 발급받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 돼 버렸다.
따라서 이러한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는 Non-Stop과 One-Stop 민원시스템을 도입하고, 그 일환으로 '365 열린시청'을 운영하고 있다.
365 열린시청은 1년 365일을 쉬지 않고 각종 민원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해 시민이 필요로 하는 민원을 처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평일 야간시간대인 오후 9시까지, 휴일인 토요일, 일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청 민원실 근무직원이 각종 생활민원서류를 발급하고 있다.
지난 해 8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365 야간시청'은 평시 업무처리가 어려운 시민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했고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 군사도시 부정적 이미지 변화에 주력
시가지 주변 주요도로에 설치돼 도심발전에 걸림돌이 됐던 군사시설인 대전차방호벽(고가낙석)의 철거를 통한 도시개발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시가지 주변 주요도로에 설치돼 도심발전에 걸림돌이 됐던 군사시설인 대전차방호벽(고가낙석)의 철거를 통한 도시개발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장암동 차량기지 앞 상촌낙석의 경우 민락2지구 BRT 개설사업과 동부간선도로 확장사업에 저촉되는 낙석 철거를 위해 관할 군부대와 2008년부터 약 3년간의 실무협의를 거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성사된 결과물이다.
시 지역내 전체 6개 중 4개의 낙석이 철거되면서 국도3호선 평화로 및 녹양동 뒷골에 2곳의 낙석이 남게 됐으나 관할 군부대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거쳐 연차별로 철거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군 시설물로 조성된 회룡천 군방어벽을 철거하고 현재 친환경적인 자연친수형 생태하천 조성공사를 2013년 2월 준공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시의회, 해당 지역 호원동 주민 2239명이 군방어벽 철거 요구 건의문 및 탄원서를 관할 군부대 및 국방부 등에 건의하는 등 민ㆍ관ㆍ군이 협력해 성사됐다.
의정부시의 지리적, 역사적인 특성에 따른 주한미군과의 관계유지를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진정성을 주한미군측에서도 매우 호의적으로 받아들여 주한미군들이의 지역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어린이영어캠프, 주한미군 병력의 자연보호활동을 비롯한 미군악대의 정기연주회 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의정부시와 교류하는 일본 시바다시와의 청소년 체육교류를 비롯해 중국 단동시, 베트남 하이증시 등과의 교류영역을 더욱 넓혀 나가고 있다.
현재 의정부시와 교류하는 일본 시바다시와의 청소년 체육교류를 비롯해 중국 단동시, 베트남 하이증시 등과의 교류영역을 더욱 넓혀 나가고 있다.
□ 공기관 청렴도 전국 1위 등 우수성 인정 받아
그동안 민선5기 안병용 의정부 시장은 시정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시책사업을 열정적으로 추진한 결과 경기도는 물론 중앙부처의 각종 평가에서 그 탁월함을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민선5기 안병용 의정부 시장은 시정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시책사업을 열정적으로 추진한 결과 경기도는 물론 중앙부처의 각종 평가에서 그 탁월함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대상 청렴도 평가 결과 경기도는 물론, 전국 1위의 영예로운 성과를 거뒀으며,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IBA 공직부문 경영혁신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공직윤리제도 운영부문 최우수, 지방물가안정 실적 평가 최우수, 전국 시니어비즈플라자 운영 최우수, 국토해양부 대중교통시책 평가 우수기관 등 33개의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에도 행정안전부에서 평가한 정보공개 최우수기관, 제1회 경기도청렴대상 등의 수상이 이어지는 등 소기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나타내고 있어 희망도시 의정부시의 앞날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의정부=양희복 기자 hb@siminilbo.co.kr
사진설명= 안병용 시장이 '책 읽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조성한 도서관에서 책을 보고 있는 모습. 안 시장은 지역내에 작은도서관, 북카페, 열린문고 등 다양한 도서관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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