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이처 금천구'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2-07-05 15:26: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매주 토요일 구보건소서 무료진료 실시
의료보험없는 외국인 근로자 부담 덜어
[시민일보]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올해 외국인을 위해 '금천슈바이처사업' 사업을 추진하고 그 일환으로' 외국인 무료진료센터'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의료보험이 없는 경우가 많고 과다한 의료비 부담으로 의료의 사각지대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해소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외국인 무료진료는 매주 토요일 오후 1~4시까지 의사, 약사, 간호사로 구성된 의료진이 구보건소에서 진행하며, 기본적인 1차 진료에 대해 무료진료 및 투약을 실시한다.
또 1차 진료에서 발견된 유소견자는 지역내 의료기관과 연계해 정밀진단을 실시하며 보건소 건강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우리구는 패션과 IT산업이 어우러진 디지털단지의 발전으로 인해 외국인의 유입이 많다"며, "앞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들이 이 사업을 통해 건강증진과 삶의 질이 개선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보건소 보건의료과(2627-2653)로 문의하면 된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