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16일 오후 3시 강북구보건소 4층 강당에서 여름철 음식물에 대한 안전예방을 위해‘사회복지시설 대상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교육에는 지역내 50인 미만 사회복지시설 급식 조리종사자 및 관리자 70여명이 교육에 참여한다.
교육에는 식약청 식중독 예방교육전문강사로 활동 중인 김기하씨가 나와 ‘식중독의 예방 및 관리’를 주제로 연도별 식중독 발생현황을 소개하고, 식중독의 원인과 종류 및 특징, 식중독 예방 3대 요령 등을 구체적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구에서는 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 급식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다른 어느 곳보다 높은 집단급식소의 식중독 사고를 줄이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사전교육 외에도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월 1회 집단급식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교급식시설에는 ATP검사(손, 칼, 도마 등의 오염도 측정검사)를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올 여름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일찍 시작돼 다른 어느 해보다 식중독으로 인한 피해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보건소에서는 집단시설에 대한 사전 예방교육과 급식시설 지도·점검을 통해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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