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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취임 2주년을 맞은 전년성 인천 서구청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구청장직을 수행하면서 추진이 미흡했던 현안 사업을 중심으로 구정발전을 위한 큰 틀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전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전문이다.
▲수도권매립지 기한연장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면?
수도권쓰레기 매립지는 1992년 매립이 시작한 이래로 매일 1만6,000톤의 쓰레기를 1,000여대가 넘는 차량으로 쉴새 없이 운반하며 서구지역을 통과하고 있다. 이로 인해 그동안 구민들이 받은 악취, 소음, 분진으로 인한 환경피해와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당초 약속했던 대로 2016년 매립을 종료하고 주변지역을 자연과 조화된 생태공원으로 만들어 제공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수도권매립지는 당초 약속대로 2016년에 반드시 종료돼야 한다. 그리고 이제 매립지는 환경문화, 레포츠단지, 락-페스티벌 등 국제적인 녹색 관광명소로 조성돼 서구민들의 품으로 돌아와야 할 것이다.
▲그동안 미진했던 사업이 있다면 어떤 사업을 꼽을 수 있나?
가정동 루원시티 사업도 연내 철거완료를 앞두고 있다. 또 올해 추진되는 서구지역의 교통인프라 사업을 보면 경인고속도로직선화에 따른 루원시티구간 공사가 지난 3월 착공했고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도 8월 착공한다.
또 부평구청역과 석남역을 연결하는 서울지하철7호선 연장사업은
내년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청라국제도시에도 450m 높이로 개성까지 조망이 가능하다는 시티타워, 일산호수공원의 2배가 되는 중앙호수공원, 인천로봇랜드가 조성할 계획이다.
▲서구가 안고 있는 교육 현안은 무엇이며 올해 추진되는 교육정책은?
취임 초부터 ‘언제, 어디서나, 늘 공부하는 서구’, ‘배우고 익히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즐거움이 되는 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한바 있다. 올해는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주5일 수업제에 대비해 맞벌이 자녀와 저소득 자녀에 대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염두해 두고 있다.
따라서 올해도 의견을 반영해 우수고 육성과 저소득층 자녀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하도록 하고 그 외에도 서동이장학회를 통한 장학사업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인성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구에서 추진되는 국책사업들이 일자리 창출에 얼마나 도움이되나?
아시다시피 서구에는 현재 많은 국, 시책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계획에 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 검단신도시 개발, 청라국제제도시 개발 등 서구지역에서 추진되고 국시책사업과 연계된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따라서 구에서도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일자리를 원하는 구민들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서구민들을 우선 채용해 줄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협조해서 일자리 창출을 풀어 나갈 것이다.
사진설명= 전년성 구청장이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중점 추진할 구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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