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은‘강진비색청자의 과학적 접근과 동북아 청자의 전개’를 주제로 고려청자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오는 8월 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강진청자박물관 도예문화원 시청각실에서 갖게 될 심포지엄에는 각계각층의 전문가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 행사는 강진청자의 학술적 고증과 과학적 입증 등 그 우수성과 예술성 홍보를 위해 각국의 청자 연구자와 관련기관들과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기대하며 마련했다.
발표자로는 미국 하버드 대학의 넨시 셀비지 교수와 영국 웨스트민스터 대학의 나이젤 우드 명예교수, 국립대만대학의 사명량 교수 등 6개국에서 8명의 청자관련 전문가가 참여하게 된다.
1부 행사는 선문대학교 이수완 교수가 진행하며, 미국 하버드 대학의 넨시 셀비지 교수가‘고려청자 경험분석’, 영국 웨스트민스터대학의 나이젤 우드 명예교수가‘중국청자의 시대별 변화 비교’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중국 절강성 문물고고 연구소 심악명 연구원은‘용천요의 변천과 대요 풍동암 가마의 발굴’과
2부 순서에서 넨시 셀비지 교수의 발표 진행, 국립대만대학의 사명량 교수가‘인도네시아 바카우 해저유물 인양 청자의 현황과 성격’ , 또, 일본 사가현립 큐슈도자문화관의 스즈다 유기오 관장은‘일본 청자의 발생과 변천’ 그리고 한국의 민족문화유산연구원 한성욱 박사는‘해저인양 고려청자의 현황과 성격’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3부는 한성욱 박사 진행으로, 한국세라믹기술원 김응수 박사가‘고려청자의 미세 구조분석’, 선문대학교 이수완 교수가‘강진고려청자의 시대별 유색 분석’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게 되며 마지막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이번 심포지엄은 고려청자와 강진의 문화유산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북아 청자의 우수성과 예술성 등을 심도 있게 고찰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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