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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교육기금 188억 조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802억 풀어 수혜자 24% 대폭 확대
[시민일보] 전남 광양시가 민선3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지정(2003) 이후 자유무역지대 확대와 함께 110만평에 달하는 광양항 배후단지를 조성해 물동량 300만TEU 달성을 목표로 설정, 지난 2008년 200만TEU를 달성했으며 현 정부의 국토개발을 위한 초광역권 개발 계획에 따라 남해안 선벨트 남중권 중심도시로서 성장 잠재력이 전국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시의 이같은 변화에는 이성웅 광양시장이 민선 3ㆍ4기에 이어 민선 5기 2주년을 맞으며 시정 운영 10년을 넘기며 남긴 대표적 성과다.
이성웅호의 시정 비전체계는 줄곧 시민을 위한 행정을 기본 골격으로 투명한 열린행정, 창의적 경영행정, 진정한 감동행정이란 3대 시정 방침을 설정하고 시 발전을 위한 비전을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광양', '동북아 자유무역도시 건설'에 두고 '광양 100년의 도약, 세계로! 미래로!'란 슬로건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
따라서 시민일보는 민선 5기 반환점을 맞아 이 시장의 민선 10년 성과를 지표를 통해 되짚어 보고 하반기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살펴본다.
◆광양시정 10년 주요성과
지난 10년간 시정성과를 정량적 지표로 살펴보면 먼저 30만 자족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15만 인구를 지난 해 11월에 달성했으며 예산규모도 5200억원으로 약 30% 가량 증대됐다.
미래사회의 동량이 될 청소년 교육을 위한 백운장학금 기금 188억원이 조성돼 목표 금액인 200억원 달성이 초읽기에 들어갔으며 체육인프라도 379곳이 확충돼 동계 전지훈련팀 및 각종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실물경제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복지예산을 802억원(전체예산의 15.4%)으로 확대하고 복지수혜자도 3만6000명(전체 인구의 24%)으로 대폭 확대했다.
컨테이너 항만시설을 16선석으로 확대해 연간 548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산업용지 3418만7000㎡ 조성을 통해 철강과 항만관련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유치를 해 383개 기업, 13조7000억원을 유치하고 일자리 2만7000개를 창출했다.
도시 정주기반 여건 조성을 위해 아파트 132만9000가구를 유치해 지속적인 인구 유입 및 3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3농(농업ㆍ농촌ㆍ농민) 선진화 구현을 시정 역점시책으로 설정 엘리트 농업인 육성과 고부가가치 품목 전환을 추진한 결과 농가소득이 연 3700만원으로 전남 최고, 전국 상위권을 기록했으며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광양 명품매실 수확은 9638톤 315억원으로 시 대표 농산물로 급성장해 전국 생산량의 25%에 이르고 있다.
◆분야별 시정 주요성과
▲광양 르네상스 운동 전개= 광양 100년의 도약을 위한 과제로 광양시에서는 광양르네상스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전국 최초로 교육환경개선 지원조례를 제정해 교육분야에 923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취약한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에 따라 우수학생 지역내 진학률이 증가하고 주요대학 합격자가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학생들에게 안전한 친환경 식자재를 지원하는 무상급식을 단계별로 실시해 학생들의 건강과 신체 발육에도 크게 기여했다.
올바른 광양역사의 실증을 위해 광양시지(1질 4권)를 편찬했고 시립합창단과 시립국악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시립예술단을 창단해 시민들의 문화활동 욕구를 충족시켰다.
또한 장도전수교육관과 광양역사문화관, 매천황현선생 유적 공원 등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역사의식 고취와 문화적 자존감을 고양했다.
더불어 시립 중마도서관과 공동주택 단지에 작은 도서관 6곳을 새롭게 개관했다.
생활체육 활성화 트렌드에 맞춰 광양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축구장 3곳, 수영장 2곳 등 체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시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고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연간 160여개팀, 5000여명, 62억원), 각종 전국대회를 유치(12개 종목, 72억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을 톡톡히 했다.
체육 인프라 확충과 생활체육 저변화 확대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전남 도민체전 2회(2009, 2012) 우승이라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온 시민이 함께 누리는 복지도시 건설=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회복지 5대 시설(노인ㆍ여성ㆍ장애인복지관, 청소년수련관, 어린이집)을 완비했으며 모태에서 영혼까지 맞춤형 복지제도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했다.
또한 기부문화 확산과 참여 유도를 위해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을 설립(2008.4, 27억원 조성)하고 '광양희망동행'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했다.
건강도시 광양 만들기 계획의 일환으로 보건지소 등 공공 보건기관 23곳에 대한 시설개선을 추진했고 광양 최초로 광양 사랑병원을 종합병원으로 승격시킨 바 있다.
건강도시 광양 만들기 계획의 일환으로 보건지소 등 공공 보건기관 23곳에 대한 시설개선을 추진했고 광양 최초로 광양 사랑병원을 종합병원으로 승격시킨 바 있다.
한편 WHO 건강도시연맹(AFHC)에 가입(2011.8)하고 건강도시 광양을 선포(2011.10)했으며 광양시 건강도시 운영 조례를 제정(2011.12)해 건강 100세 시대 실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풍요로운 삶을 위한 산업경제 활성화= 시민소득 3만달러를 2009년에 달성함으로써 전남지역에서 가장 잘사는 도시를 구현했다.
▲풍요로운 삶을 위한 산업경제 활성화= 시민소득 3만달러를 2009년에 달성함으로써 전남지역에서 가장 잘사는 도시를 구현했다.
이러한 기조에는 전략적인 투자유치 정책을 펼쳐 383개 기업 13조7000억원의 투자유치를 실현해 2만692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산업평화 선포식, 노ㆍ사ㆍ민ㆍ정 협의회 구성 운영을 통해 건강한 노사문화와 산업평화를 정착시켰다.
전남 최초로 특허청으로부터 지식재산도시로 선정되고 지식재산 진흥조례를 제정(2010.12), 변화하는 사회에 대비했으며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태양열 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15곳)을 추진,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를 조성했다.
또한 산업단지 7개 단지 조성과 10개 지구의 택지를 개발해 주택보급률을 103%까지 끌어 올렸으며 목표~광양간 고속도로 개통을 비롯해 철도 복선화, 광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이순신대교 개통 등 SOC 기반을 구축했다.
이밖에도 이웃인 하동과 함께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조성사업 추진으로 체험ㆍ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PATA(아태관광협회) 가입 등 광양만권 도시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남해안 남중권 관광도시 기반을 마련했다.
▲쾌적한 녹색성장 도시 조성= 갈수록 심화돼 가는 지구온난화와 화석연료 고갈에 대비해 전남 최초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조례를 제정(2010.8)하고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해 2020년까지 BAU대비 온실가스 30% 감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21C 시대 화두인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Green 광양 Grand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수립, 3대 핵심전략 9대 전략과제 65개 단위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러한 전략을 내실있는 추진을 위해 그린스타트 광양네트워크 발족(2009.5) 및 그린리더를 양성해 왔다.
또한 시민들이 쾌적한 양질의 환경속에서 삶의 질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광양산단 주변지역 주민건강 영향 조사사업을 20년에(2006~2025) 걸쳐 추진하고 대기환경측정소(4곳) 및 환경전광판(1곳)을 설치 운영함으로써 대기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함으로써 대기환경을 개선토록 했다.
이밖에도 시민의 건강한 웰빙 라이프 스타일 구축을 위해 생태하천ㆍ습지 조성(7곳) 등 생태 복원사업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수시로 활용할 수 있는 산림문화 휴양관 등 산림문화 복지ㆍ휴양 공간을 조성했다.(조림ㆍ숲 8890ha)
시민의 접근성이 좋은 도심에 웰빙형 근린공원을 조성(3곳)했으며 자전거 도로 조성(87km), 쌈지꽃밭 100곳 조성, 테마형 둘레길ㆍ등산로 19개 구간 30.1km를 조성해 생활속의 웰빙 레저활동 공간을 제공했다.
▲3농(농업ㆍ농촌ㆍ농민) 선진화 구현= 잘사는 농촌,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광양농업발전 5개년 계획(연동)을 수립, 102개 사업에 7118억원을 투자했으며 5개 권역(백학동, 봉강, 금천, 도선국사, 국사봉)에 대한 농촌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해 농촌지역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5개의 녹색농촌 체험마을 조성과 40ha에 달하는 유기농 생태 광양 친환경 농업 기반을 구축했으며,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을 212곳 3만2000명으로 확대했다.
또한 산촌지역 임산물 고소득 산림작물 발굴과 단지 조성을 통해 집중 지원하고 광양곶감과 백운산 고로쇠수액에 대한 지리적표시를 등록함으로써 지적재산을 영구적으로 취득했으며, 맞춤형 영농교육을 통한 파워 엘리트 농업인 4495명을 육성, 농촌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부농 실현 기반을 마련했다.
▲화합과 상생을 바탕으로 한 자치역량 강화= 주변 도시와의 상생 협력을 통한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광양ㆍ하동 공생발전을 위한 협의회 구성(2011.11) 및 운영을 통해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정부의 초광역 개발 계획 중 남해안 남중권 중심도시로서 동서통합 및 지역발전의 거점이 되도록 했다.
또한 인구가 곧 시장 규모의 척도란 인식 하에 시민ㆍ사회단체 모두가 힘을 모아 광양시 인구 15만 달성(2011. 11)함으로써 30만 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시민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행복광양 1ㆍ2ㆍ5 운동(1週 1善, 1月 2讀, 1日 5感)을 각 학교ㆍ기업체로 확산토록 노력했다.
더불어 시민이 감동하는 맞춤형 민원 서비스 제공과 함께 지방세 납부 가상계좌 도입 등 지방세 선진 납부서비스 시스템을 도입 시행하고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 고도화 운영 및 도로기반시설물 정보화 조성 및 지리정보 운영 활성화를 추진해 시민감동 선진 민원행정 시스템을 구축했다.
◆민선 5기 하반기 시정운영 방향
시는 지역 및 산업구조에 따른 동포ㆍ서항ㆍ북산ㆍ남출의 4대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추진 중인 각종 개발사업(산단ㆍ택지ㆍ아파트)에 대한 순차적 추진과 적기에 완공함으로써 지속 성장 가능한 도시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당면 시정 주요현안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마무리를 통해 시정의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광양 100년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교육ㆍ문화ㆍ예술ㆍ체육 진흥으로 신 르네상스 시대 기틀 마련을 비롯해 복지 사회 안전망 구축 및 건강도시 광양 실천 기반 마련,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도시 조성으로 풍요도시 실현, 그린광양 그랜드 프로젝트 추진으로 쾌적한 도시 조성, 농업ㆍ농촌ㆍ농민 3농 선진화를 통한 부강농촌 창출, 열린행정, 경영행정, 감동행정 실현을 통한 자치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이러한 시책을 통해 국경을 초월한 경제 자족도시, 창조적 신지식이 충만한 도시, 문화가 꽃피고 생명력이 넘치는 도시로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광양을 만들기 위해 시장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가 매사에 솔선 수범하고 항상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고 있다.
광양=이덕노 기자 ldn@siminilbo.co.kr
사진설명= 취임 10년을 맞은 이성웅 광양시장이 다양한 성과를 이뤄내며 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은 광양시 4대계곡 중 하나인 진상어치계곡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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