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지역내 전농동에 위치한 '배봉산 숲속 야외공연장'에 수영장 설치와 함께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구는 내달 2일부터 12일까지 배봉산 숲속 야외공연장에서 '배봉산 물놀이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에서 주최하고 동대문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전농동에 위치한 배봉산 숲속 야외공연장에 수영장 3곳을 설치하고, 에어바운스 등 야외 놀이시설을 갖춰 어린이워터파크,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참가대상은 보호자를 포함해 미취학 아동 4세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이며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아동 및 유소년은 1000원으로 개장 첫날인 오는 2일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수영장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우리 동대문구 특성상 미취학 아동들과 유소년들의 놀이공간이 부족해 야외수영장을 개장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이들과 함께 구민 모두가 행복한 살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배봉산 물놀이야 프로그램에 관한 문의는 동대문구 문회체육과(2127-4322)로 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사진설명=동대문구가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수영장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진은 지난해 배봉산에 설치한 수영장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