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푸드마켓, 소외가정 찾아가 사랑의 음식 전달

이나래 / / 기사승인 : 2012-08-01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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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홀몸·장애인 가정 43곳에 말벗도
[시민일보] 어렵고 가난한 이웃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성동푸드마켓 자원봉사자들이 이번엔 소외 가정을 직접 찾아간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성동푸드마켓과 성수1가2동 주민센터가 2일 '이동푸드마켓 및 식품 나눔의 날' 행사를 공동 주관하고, 홀몸노인, 장애인 가정 총 43가구를 방문해 식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폭염 때문에 외출하기 힘든 사회적 배려대상 주민들을 한층 더 가까이 보듬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지금까지는 장소를 지정해 주민들의 식품 기부 위주로 행사를 진행했으나, 무더위가 지속되자 특별 방문 지원도 함께 실시하는 것이다.
이로써 성동푸드마켓 자원봉사자들이 이들 가정을 직접 방문해 식품을 전달하면서 무더위 속 안부도 챙기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성동푸드마켓은 방문지원 외 성수1가2동 주민센터에서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정기 기부 행사를 함께 개최해, 주민 누구나 식품, 생필품을 손쉽게 기부할 수 있는 이웃 사랑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모인 식품, 생필품은 향후 어렵게 사는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골고루 나눠주게 된다.
성동푸드마켓 기부 대상 품목으로는 쌀, 라면, 주스, 소금, 설탕, 식용유 등 기본 식료품은 물론 세제, 세면용품 등 기초 생필품이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구의 모든 동에 ‘식품나눔의 날’을 확대하고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성동구 전체가 나눔 공동체로 연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425-1377)
이나래 기자 wng1225@siminilbo.co.kr
사진설명=성동푸드마켓은 성수1가2동 주민센터와 공동으로 2일 이동푸드마켓 및 식품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내 홀몸노인 및 장애인 가정을 찾아가 식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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