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민주통합당 윤호중 사무총장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행보와 관련, “안철수 원장이 입당을 하면 거기에 따른 절차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사무총장은 8일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안철수 원장과의 가장 바람직한 연대방식’을 묻는 질문에 “안철수 원장이 우선 출마에 대한 분명한 입장이 정리가 돼야 할 것이고 민주당과 함께 할 것이냐, 여기에 대해 안철수 원장이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희가 생각하는 가장 바람직한 연대 방식은 역시 안철수 원장이 민주당으로 들어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안 원장측과의 접촉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개별적인 접촉이야 있는지 모르겠지만, 공식적인 접촉은 이뤄진 바가 없다”고 대답했다.

그는 최근 당내 대선 경선 후보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국민의 눈은 아무래도 런던에 가 있지 않나 싶다”며 “아직은 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이 관심을 좀 덜 끌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러나 12일까지 런던 올림픽이 끝나고 나면 본격적인 경선행보가 시작이 될 것이고, 국민들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