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정 보듬는 착한 서대문구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2-08-09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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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치과진료… 어린이 학습 지원… 밑반찬 전달…
[시민일보]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위기에 처한 가정을 자립할 때 까지 돕는 '100가정 보듬기' 사업이 130결연가구가 넘어서 결실을 맺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지난 1월 복지전달체계를 구에서 동으로 이전하고 찾아가는 복지행정 체계인 '복지허브화' 시범동으로 충현동과 남가좌2동을 지정, 동장을 복지 동장으로 통장을 복지 도우미로 전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충현동(동장 최경구)은 지난 1월부터 7개월 동안 생활이 어려운 이웃 54가정에게 4700여만원 상당의 현금 및 물품을 지원하는 한편 후원자 결연에도 나섰다.
충현동은 '복지허브화' 시범동으로 지정돼 ▲단기 목돈 마련을 위한 희망아름드리 사업(150만원의 30%를 적립하면 70%를 지원)으로 44가정 1201만원 지원 ▲사랑의 밑반찬 30가정 전달 ▲지역내 민치과와 김현기 치과와 협약식 체결해 소외계층 치과 무료 치료 ▲소외계층 어린이 학습지원을 위한 대학생, 공익요원 희망 멘토링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최경구 충현동장은 "재능기부에 동참하는 업소가 점차 넓어지고 있으며 이발소, 식당, 미용실. 안경점 등 지역내 전 사업장으로 재능기부 대상을 확대해 복지 마을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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