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박달2동 장애아동에 문화공연 선봬

최상철 / / 기사승인 : 2012-08-12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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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몸이 불편해 평소 외출이 쉽지 않은 장애아들(8가정 20여명)이 최근 경기 안양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썸머스쿨 클래식'을 관람했다.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박달2동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福주머니 나눔운동의 하나로 최근 장애아동 정서함양을 위한 공연관람 시간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장애아들과 자원봉사자는 공연관람에 이어 다같이 저녁을 함께하며 뒤풀이 시간도 가졌다.

福주머니는 행복과 희망을 담았다가 필요시 나눠쓴다는 의미이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뿐 아니라 일반인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주 대상으로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 유지를 중심을 이뤄 후원 및 결연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연극과 영화관람도 연간 두세 차례 마련될 예정이어서 장애아 가족들에게는 1회성으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홀몸노인 생일상 차리기 및 야쿠르트 배달, 장애인 보장구 주민센터 민원실 비치, 거동불편가구 클린세탁 지원, 저소득층 밑반찬 배달 등이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경로당과 어린이집 간 결연사업 또한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키고 화목한 동네분위기를 조성하는데도 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박달2동의 한 직원은“우리 동 복주머니에는 많은 행복과 희망이 저축되고 있다.”며 "이 주머니는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하나하나 꺼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최상철 기자 csc@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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