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저소득층 만성질환자에 맞춤 통합관리 서비스

배소라 / / 기사승인 : 2012-08-21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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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주기적 모니터링등 1~5단계별로 제공
[시민일보]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 관리를 위한 ‘만성질환자 통합 건강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지난 7월부터 민간의료기관과 연계해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00%이하의 저소득 층 만 30세 이상 만성질환자 및 위험군을 대상으로 만성질환자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카드식 바우처를 발급받아 보라매병원, 동부시립병원 등 서울시에서 지정한 전문 역량을 갖춘 기관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의료기관 진료 결과에 따른 건강 상담, 내방 및 온라인을 통한 대상별 케어, 타 서비스 연계, 주기적 모니터링, 심층 상담 등 1~5단계까지 단계별 전문서비스를 제공 받게 된다.
서비스 가격은 분기 10만원으로 소득수준에 따라 정부지원금이 차등 지급되는데,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일부 비용을 뺀 나머지를 정부가 지원한다.
정부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서비스 가격 10만원 중 9만원, 차상위계층과 전국가구평균소득 50% 이하의 경우 8만원, 전국가구평균소득 50% 초과~100% 이하의 경우 7만원을 지급한다.
이 서비스는 서울시 개발형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보건복지부와 함께 자기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켜 중증 합병증 및 기능제한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는 관악구, 금천구, 영등포구, 양천구, 광진구, 동대문구 등 6개구를 선정해 시범 실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 보건소 지역보건과(881-5584)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관악구는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만성질환자 통합 건강 플랫폼 외에도 만성질환자 조기발견, 홍보캠페인, 등록, 관리, 합병증검진 등 5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소라 기자 bsrgod78@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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