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30일 서울 명일동 먹자거리 일대 거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거리'로 선포된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음식점 등 업소가 밀집해 있는 명일동 먹자거리 일대(200m 구간)를 30일 '나눔의 거리’로 지정하는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선포식은 이날 오후 2시 먹자거리에서 이 일대 상가 점포주와 주민, 거점기관인 종합복지관 7곳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나눔의 거리’란 '아름다운 이웃, 서울 디딤돌' 사업에 따라 업소 주인이 음식, 약품, 학원수강 서비스, 생필품, 식사 등을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업체가 밀집된 곳이다.
명일동 먹자거리는 학원, 문구점, 음식점, 떡집, 미용실, 마트 등 약 100여개의 점포가 밀집해 있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거리로 지정하는 데 적격이었다.
또 행사 이후‘나눔의 거리’내에 있는 사업체를 일일이 방문하여 디딤돌 사업에 참여를 권유하는 안내문 배포 등 길거리 홍보를 통해 지역 업체의 후원 참여와 나눔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은 강동구가‘나눔 공동체’로 나가기 위한 발판으로 제2, 제3의 나눔의 거리를 지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현재 구는 '아름다운 이웃, 서울 디딤돌' 사업에는 176개의 업체가 참여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나눔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아름다운 이웃, 서울 디딤돌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구청 주민생활지원과(3425-564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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