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지은 지 40년 가까이 된 서울 송정동 자치회관이 최근 새단장을 마치고 가을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강한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1970년대 지어져 낡고 오래된 송정동 자치회관 3층 프로그램실을 최근 새롭게 단장하고 9월 프로그램 개강을 앞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송정동 자치회관 3층은 각종 자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오래돼 낡고 칙칙한 분위기를 풍기는데다 간이 칠판을 이용해 수업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이번 새단장으로 테이블, 방송시설, 벽걸이TV 등이 설치되면서 여느 구청 회의실 못지않은 시설을 갖추게 됐다. 이곳은 앞으로 각종 회의나 주민들을 위한 세미나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내달 이곳에서는 한자, 요가, 단전호흡 등 성인 대상 문화여가프로그램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음악줄넘기, 일본어교실이 개설돼 많은 주민들이 찾을 전망이다.
유정국 송정동장은 “새 단장을 끝낸 주민자치회관을 더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주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복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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