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고려 말 시문집 <둔촌유고(遁村遺稿)>를 남긴 문인 이집 선생을 기리는 '제1회 둔촌백일장'이 내달 열린다.
강동문화원이 내달 3일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지역내 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문, 산문 부문 백일장을 개최한다.
작성 주제는 행사 당일 발표하며, 시상 내역은 일반부, 청소년 각 4개 분야 ▲장원(각 1점, 각 50만원) ▲우수(각 2점, 각 30만원) ▲장려(각 10점, 각 15만원) ▲입상(각 10점, 각 5만원) 총 46점이다(시상금은 상품권으로 지급).
운문, 산문 구분 없이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뉘어 각각 심사하며, 심사 발표는 11월5일, 시상식은 11월21일 강동구민회관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강동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하면 전화 또는 이메일, 팩스, 우편, 방문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참가자는 행사 당일 필기도구와 신분증을 지참해 참가하면 된다. 원고지는 강동문화원이 직접 배부한다.
한편 이집 선생은 고려 말 문과에 급제한 뒤 정몽주·이색 등 당대 학자들과 교유하며, 시에 특히 뛰어나 직설적이고 자연스러운 시풍으로 이름을 날렸다.
문의 (488-0386)
이나래 기자 wng1225@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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