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북페스티벌 13일 막올려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2-10-09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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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골든벨·우수 도서 할인판매등 행사 다채
[시민일보]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오는 13, 14일 양일간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책으로 길을 열다'라는 이름으로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그동안 구가 운영한 ▲이동도서관 운영 ▲권역별 사서 배치 ▲책 100권 읽기 운동 등 성과를 돌아보며 '책 읽는 서대문'의 새로운 미래를 꿈꾸기 위해 준비됐다.

13일 오전 10시 이진아도서관에서 열리는 '휴먼 라이브러리'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경험과 재능을 기부는 일명 살아있는 도서관을 말하며, 왕의 남자의 영화감독 이준익 씨, 강양구 프레시안기자, 김재왕변호사, 원종우 딴지일보 논설위원 등이 참여한다.

페스티벌 블로그인 '서대문 책으로'(http://blog.naver.com/sdm2book)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같은 날 오후 3시부터는 독립공원 야외무대는 '책 읽는 소리, 독립문을 흔들다'와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의 저자인 윤성근 작가의 독서일기와 헌책방 운영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며, 독서골든벨에서는 다독상, 정독상 등을 선정해 푸짐한 책 선물도 주어진다.

14일 오후 3시 독립공원 야외무대에서는 '앎과 삶 그리고 공동체'를 주제로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공부의 달인, 호모 콩푸스' 등 작가의 저서를 테마로 고전평론가 고미숙씨가 인문학의 즐거움을 이야기한다.

이 밖에도 ▲수화영상도서·촉각도서 전시 ▲점자명함 만들기 ▲시각예술작가와 그림그리기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심리 상담 등과 ▲50여개 출판사의 우수도서 할인판매도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책 읽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아름다운 미래가 곧 서대문의 미래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책 읽을 권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교육지원과(330-1966)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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