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찾아 어린이들 건강관리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2-10-31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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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한의원 지정 한방 의료서비스 무료 제공
[시민일보]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인근 한의원과 연계, 한방주치의를 지정, 운영한다.

지역아동센터란 맞벌이 부부, 수급자,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자녀들이 방과 후 이용하는 복지시설로 지역내 16개 시설에 448명이 이용하고 있다.

구는 지난 10일 ‘저소득층 아동 의료지원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감기, 비염 등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증진을 위해 한방진료와 교육 병행을 추진키로 하고 이달부터 본격 시행에 나선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지역내 어린이들은 시행에 앞서 연계 한의원의 지정주치의를 방문, 사전상담을 갖고 진료차트를 작성 완료했다.

주치의 한의사들은 어린이들이 한의원을 방문하면 감기 등 각종 질환에 대해 비항생제 요법 치료와 최근 대두되고 있는 비염ㆍ시력저하 예방을 위해 경혈지압법 지도 등 체계적인 한방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또한 한의사가 지역아동센터를 수시로 방문해 건강관리 강의를 통해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도록 지도한다.

구 관계자는 “대한한의사협회 등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라며 “취약계층 뿐 아니라 모든 어린이를 대상으로 유익한 한방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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