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고전읽기 즐거움에 빠지다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2-11-12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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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도서관서 17~24일 강독회
[시민일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독서당 고전 강독회가 인천 미추홀도서관에서 17일부터 24일까지 ‘늦가을, 고전읽기의 즐거움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강독회는 전국의 도서관 가운데 10곳이 선정돼 개최되는 것으로 미추홀도서관에서는 유명 인문학자인 이현우를 비롯해 박홍순, 이주은교수가 강사로 초청된다.

17일에는 ‘세계명작, 다시 읽기’라는 주제로 이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문학 멘토 역할을 해온 ‘로쟈의 저공비행’ 이라는 블로그의 주인장인 이현우 인문학자가 '데미안', '호밀밭의 파수꾼' 등 청소년들이 읽을 만한 고전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다.

20일에는 미술작품을 통해 인문학적 성찰을 시도한 미술관 옆 인문학의 저자 박홍순 저술가를 모시고 ‘미술로 만나는 인문학 고전’이라는 주제를 다루 24일에는 ‘그림에, 마음을 놓다’라는 주제로 미술로 읽는 리의 알 수 없는 감정들에 대해 성신여대 이주은 교수가 나선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고전을 쉽고 색다르게 풀어 읽는 방법을 통해 고전 읽기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고전의 가치와 진수를 느끼게 될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능을 마친 고3학생들에게 입시에서 벗어난 순수한 고전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보거나 전화(032-440-6662)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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