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소외계층 감싸는 서대문구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2-11-26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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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나눠주고 밑반찬도 전달
[시민일보]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지역내 소외계층에게 온정의 손길을 베풀고 있다.

26일 구에 따르면 복지허브 시범동인 남가좌2동은 매주 목요일 저소득 35가구를 방문해 밑반찬을 나눠주고 있다.

반찬 제공은 서울형 사회적기업인 행복나눔플러스에서 지원하고 대상자 선정과 배달서비스는 남가좌2동이 맡았다.

향후 지원 대상자를 50가구 이상으로 확대하고 중증장애인 치아치료 후원 등 다양한 나눔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1일 홍은1동 주민센터 앞에서는 새마을운동서대문구 지회 주관으로 ‘온정의 연탄나누기’ 시범행사가 개최됐다.

시범행사로 진행된 사랑의 연탄배달은 홍은1동내 3가구를 방문해 연탄 600장을 전달했다.

앞으로 총 2400장이 지원되고 동별 가구당 100~200장씩 지원된다.

내달 말까지는 홍제3동 개미마을 등 3개동 총 9가구를 대상으로 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도 실시된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전기, 난방 등 집수리 봉사를 펼치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7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홀몸노인, 소년소녀 가정, 한부모 가정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홍은종합사회복지관, 한국전력공사, 연탄나눔본부 등 민간기관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가 이어지고 있다.

문 구청장은 “마을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개미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사진설명= 서대문구가 연탄 나눔·집 고쳐주기 등 지역내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쏟고 있다. 사진은 '온정의 연탄나누기' 시범행사를 진행 중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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