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으로 생명나누기 함께해요

이나래 / / 기사승인 : 2012-12-04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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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협약' 체결
[시민일보]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장기기증이 절실한 환자들을 위해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손잡았다.

구는 최근 재단법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장기기증을 통한 생명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민들의 장기기증 참여를 지속 권장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내 공공기관, 종교단체, 학교 등 장기기증 순회설명회 개최(광진구) ▲장기기증 설명회 강사 지원 및 사업성과 정기 보고(장기기증본부) ▲생명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양 기관) 등이다.

협약에 따라 구는 내년 1월중 전직원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인식개선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이달부터 설명회를 희망하는 기관을 접수받아 15개 동 주민센터, 종교단체, 복지관 등에서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홍보캠페인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외 각종 직원회의시 장기기증 참여 홍보동영상을 활용하고, 구청 홈페이지에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배너 및 홍보 팝업창을 띄우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우는 1만9천명에 육박하지만 뇌사 장기기증자는 한해 약 260여명으로 장기기증자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2011년도 장기이식 통계연보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 장기기증 등록자수 총 24만6천여명 중 광진구 등록자는 8,075명으로 인구 1만명당 217명 수준에 불과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사랑의 장기기증운동은 이웃사랑의 첫 걸음”이라며“사랑의장기기증을 통한 생명나눔운동의 확산으로 이웃을 위한 작은 희망의 씨앗이 열매를 맺어 다 함께 잘사는 행복한 마을공동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자치행정과(☎450-7152)로 문의하면 된다.

이나래 기자 wng1225@siminiln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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