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지역성장동력은 '사회적 기업'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2-12-04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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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혁신형 사회적 기업'에 (주)동네목수 등 4개사 뽑혀
[시민일보]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최근 서울시가 실시한 '혁신형 사회적기업 선정사업’에서 지역내 소재 기업 4개 기업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주)대지를 위한 바느질 (주)동네목수 (주)오마이컴퍼니 (주)살기 좋은 마을 등 4개 기업으로 서울시 전자치구중 성북구 소재 기업이 최다 선정됐다.

이번 혁신형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서울시 5대 전략 분야인 ▲복지도시 ▲경제도시 ▲문화도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시민이 주인되는 도시에 맞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초기사업비 3000만원 지원 외에도 중간평가를 통해 추가사업비를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선정된 기업의 성공적 사업수행을 위해 ‘기업별 담당컨설턴트’를 지정해서 주기적으로 경영컨설팅을 실시하고 특별자금융자, 공공구매, 우선구매의 혜택도 부여한다.

이번에 성북구내에서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제시해 선정된 기업들을 살펴보면 (주)대지를 위한 바느질은 ‘모두가 행복한 마을 결혼식’을 통해 사업자 중심의 불합리한 웨딩 시스템을 개선하고, 결혼식으로 발생하는 경제 효과를 마을 경제로 되돌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함으로써 마을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동네목수가 제시한 ‘순환임대주택과 빈집을 활용한 마을재생사업’은 재개발 공사기간에 거주할 곳이 없어 집수리를 포기한 주민을 위해 빈집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방치된 빈집을 저렴한 임대주택으로 재생시키거나 독신자 주택을 만들어 주거문제 뿐 아니라 홀몸어르신의 외로움과 고독사 등의 문제에도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홀몸어르신이 살던 집은 리모델링하여 마을재생 사업의 거점으로 활용한다.

(주)오마이컴퍼니의 ‘자금·판로 지역자원 연결 통합솔루션 톨’은 대중지혜에 기반한 소셜펀딩 활동으로 사회적기업과 다수 투자자들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주)살기 좋은 마을의 ‘마을만들기 사업’과 함께 성북구의 사회적경제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된 사업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지역경제를 살리고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성장동력으로 기능하는 사회적기업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대중적이며 경쟁력을 갖춘 스타기업 육성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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