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몸이 불편한 장애아동과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위해 20일 어린이대공원 동물들이 출동한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이날 풍납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장애아동과 저소득 가정 아동들이 동물을 만져볼 수 있는 '산타잔치'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내 저소득, 장애아동 약 70여명이 초청돼 어린이대공원에서 온 동물 18종 30여마리를 관찰하고 만져볼 수 있다.
이날 찾아오는 동물은 사막여우, 비단구렁이, 왕관앵무, 일본원숭이, 미어캣, 캥거루쥐, 고슴도치, 다람쥐원숭이, 프레리독 등이다.
어린이들은 이 중 다람쥐원숭이, 사막여우 등 10종류 동물을 만져볼 수 있고 미어캣, 프레리독 등 8종류는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동물체험행사가 끝나면 발달장애 청소년과 비장애아동의 통합 무용 공연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의 산타 선물 증정 행사, 먹거리 행사도 이어진다.
송파구는 동물들과의 스킨십을 통해 장애아동의 정서 함양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나래 기자 wng1225@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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