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과감한 당 쇄신 위해 조기 전대 필요”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3-01-02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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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원장 역할 범위가 어느 정도냐에 대한 견해차이”

[시민일보] 민주통합당 정성호 대변인이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관련, “과감한 당 쇄신을 위해서는 조기 전대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2일 오전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당내에서 전당대회 시기와 관련, 3월 실시와 5월 실시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것에 대해 “이것은 비대위원장이 해야 될 역할의 범위가 어느 정도냐에 대한 견해 차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는 “당의 쇄신문제, 대선 평가문제, 전대 준비 문제와 관련해서 비대위원장이 어느 정도 권한을 갖고 역할을 행할 것이냐, 그것에 따른 시간이 3개월 안에 해결해야 된다면 전대 준비만 해야 될 것이고 5월까지 간다고 하면 당의 쇄신까지도 기본적인 걸 만들어 내야 한다는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새로운 지도부가 전대를 통해 구성이 돼야 할 것이고 새로 당원과 대의원들로부터 모든 권한을 위임 받은 정당성 있는 지도부가 구성된다고 하면 모든 가능성을 놓고 의견을 수렴해서 과감한 개혁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상대책위원장 선발 문제에 대해서는 “당이 굉장히 위중하고 엄중한 상황인데, 당 외부에서 오신 분들이 당내 상황을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파악해서 어떤 안을 내기에는 시간적으로 촉박하다”며 비대위원장을 외부에서 찾는 문제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그는 “결국 이 문제도 비대위원장의 역할을 어느 정도까지 둘 거냐에 따라 적합한 인물의 범위가 달라질 것 같은데 당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결국은 공정성일 것”이라며 “견해 차이를 폭넓게 수렴해서 객관적으로 중립적인 안들을 낼 수 있는 분들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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