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 대선에서 야권이 패배한 것과 관련,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 전체 세력의 통합 또는 힘을 모으는 형태의 야권 통합정당의 건설이 매우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 부대표는 4일 오전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야권의 향후 개혁방안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의 지지가 25%이고,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이 33%로 지지보다 훨씬 많아졌다”며 이같이 말하면서 “민주당이 내려놓을 수 있는 기득권이 있으면 다 내려놓고 야권 통합정당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정책 노선의 재정립 뿐 아니라 당의 모습도 바꿔야 하는데, 중앙당도 지금 당의 모습은 조직, 홍보, 기획 등 지원부서 중심으로 돼 있다. 이것을 노동위원회, 도시빈민위원회, 50대 위원회 등 정책 민생현장의 소통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조직으로 바꿔줘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정책 노선을 재정립해서 현장 중심의 정치를 하는 모습으로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거기에 불필요한, 잘 맞지 않는 분들, 그리고 인적쇄신,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통합정당을 고민해봐야 한다는 것은 당을 해체할 수도 있다는 건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런 각오로 일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향후 안철수 전 후보와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는 “안 전 후보의 새 정치에 거는 국민적 기대는 이미 확인됐고, 그 정책적 방향, 지향에 대해서도 민주당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이런 국민적 요구를 민주당이 어떻게 받아 안고 안철수 후보와의 관계를 설정하느냐는 중요한 과제인데, 안 후보께서 국내로 다시 귀국하고 그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논의하고 함께 해 나갈 수 있다, 또 그런 방안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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