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수급탈락자, 차상위계층, 긴급지원대상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생활용품을 보다 편리하게 지원하는 이동푸드마켓을 21일부터 운영한다.
푸드마켓이란 식품취급업체나 개인으로부터 식품을 기탁 받아 필요한 사람들에게 분배해주는 서비스로, 구는 지난 해부터 차량을 이용한 이동푸드마켓을 운영해오고 있다.
20일 구에 따르면 올해 첫 이동푸드마켓은 21일 오후 방화2동 주민센터 앞에서 진행된다.
이번 지원물품은 지역내 기업체, 종교단체, 광역 푸드마켓으로부터 기증받았고, 배분 물품은 쌀, 라면, 스파게티, 음료수 등의 식품과 전기히터, 그릇세트, 수세미 등의 생활용품이다.
1인당 약 8만원 상당의 물품을 나눠주게 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등에게는 전문 봉사단을 1:1로 연결, 방문배달서비스와 가사정리 봉사활동도 병행 실시된다.
구 관계자는 “사각지대 취약ㆍ소외계층의 식생활 안정을 위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기능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해 서울시 최초로 이동푸드마켓 전문봉사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총 9회에 걸쳐 300여명에게 2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나눠 준 바 있다.
문의 (02-2600-6916)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