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구청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키로 했다.
올해 동작구의 관급공사는 총 195건으로 2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구는 지역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가 발주하는 관급공사장에 지역 거주 주민의 일용직근로자를 우선 채용하는 ‘관급공사장 구민일자리 확대사업’을 내달부터 연중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사업은 일용직 채용이 가능한 건축, 토목, 하수, 녹지, 교통 등 모든 관급공사다.
특히 구는 ‘관급공사장 구민 일자리 확대를 위한 특수조건’을 달아 공정상 일용직근로자를 필요할 경우 주민을 우선 채용토록 할 계획이다.
구는 공사 착공 및 공사 감독시 지역주민 고용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공사 준공시에도 ‘동작구민 고용 확인서’를 징구해 고용율을 높일 방침이다.
주요 근로분야는 잡부, 미장, 방수공 등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올해 구정 최대목표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주민들의 생활고를 덜어 주는 것”이라며“구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다양한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해에도 관급공사에 지역 주민 2097명을 우선 채용한 바 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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